국방부는 장병들의 복지향상의 일환으로 중대급 부대에 인터넷을 설치해 어학학습 및 각종 자격증 취득 등의 자기계발과 게임, 정보검색, 부모·친구·애인 등과의 e-mail교환 등 여가시간을 자기취향에 맞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시범적으로 육·해·공군 수개 부대를 선정하여 인터넷을 설치한 후 병사들의 인터넷 활용실태, 병영생활 변화여부, 부대지휘에 대한 영향과 보안문제 등 제반분야에 대해 진단한 결과, 중대인터넷PC방은 긍정적 효과가 지대한 것으로 판단됐다.

국방부의 중대인터넷 PC방 설치 기본계획은 내년도에는 소요재원 및 여건을 고려하여 우선 전방 75개 중대에 중대별 9대씩의 인터넷 PC를 설치하고 이후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단계별로 전군에 확대해 중대별 16대의 인터넷PC방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인터넷은 격오지, 함정 등의 부대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군인공제회가  회원을 대상으로 설치계획인 양방향 위성 인터넷시스템을 활용하여 구축하고, 소요 PC는 별도로 구입 하지 않고 군에서 활용후 기간이 만료된 리스PC를 정비하여 최대한 활용하고, 일부는 연말 위문품으로 확보하는 등 최소의 예산으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중대인터넷PC방이 구축되면  병사들이 일과 후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게임을 즐기거나 e-mail을 교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학학습과 자격증 취득으로 전역 후 취업여건을 구비할 수 있고 사이버 대학을 통하여 사회에서 공부하던 분야를 군대에서도 지속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되는 등 병영생활의 모습이 획기적으로 변화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와같이 중대 인터넷PC방 사업이 장병들의 사기와 복지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국가발전에 필요한 인력양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국방부 정보화기획실 정보화정책과장 부이사관 정진택 02-748-5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