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2.7.5 화 07:48
,
   
+ 로그인 독자회원가입 전체기사 기사모아보기 보도자료
> 뉴스 > 히든 | 들꽃이야기
       
개불알풀은 봄까지꽃으로 불러주세요
모습이 너무작아 눈에 띄지 못하여 사랑받지 못하는 꽃
2004년 04월 17일 (토) 00:00:00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봄까치꽃(개불알풀) ⓒ부천타임즈 양주승

완연한 봄입니다. 산자락 양지바른 언덕 풀밭 사이로 말냉이,별꽃,광대나물,할미꽃,제비꽃 등이 앞다투어 자신의 아름다움을 피워내고 있습니다만 자신의 얼굴(꽃)이 너무 작아 눈길을 받지못해 외로운 들꽃도 있습니다.

바로 ‘봄까치꽃’입니다. 생소한 이름이라구요? 지금까지 ‘봄까치꽃’을 ‘개불알풀’이라고 불렀습니다. 봄에 꽃이 핀 자리에 가을(8-9월)이 오면 열매 두개가 둥글게 매달리는데, 그 모양이 개의 불알과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 봄까치꽃(개불알풀) ⓒ부천타임즈 양주승

 그러나 개불알풀 이라는 망칙한(?) 이름과는 달리 매우 아름답고 귀여운 이 꽃은 ‘이른 봄 소식을 전해주는 까치와 같다’는 뜻으로 ‘봄까치꽃’이라는 예쁜 이름도 갖고 있으므로 필자는 ‘봄까치꽃’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봄까치꽃은 줄기 마디에서 자주빛으로 핍니다. 봄이 오면 산과 들에서 쉽게 만날 수 있음에도 꽃(화관)이 매우 작아서(3-4mm) 관심을 갖기 전에는 몇 십 년이 가도 사람들의 눈길을 끌지 못하는 외로운 꽃입니다.

   
▲ 봄까치꽃(개불알풀)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부부분의 꽃들은 실제의 모습 보다 사진으로 담아 표현했을 때 더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봄까치꽃은 자신의 실제 모습 보다 사진의 모습이 덜 아름다운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사진 보다는 직접 들녘에 나와 직접 보아달라고 심통을 부리는 것일까요?

까치가 놀러나온 잔디밭 옆에서
가만히 나를 부르는 봄까치꽃
하도 작아서 눈에 먼저 띄는 꽃
어디 숨어 있었니? 언제 피었니?

반가워서 큰소리로 내가 말을 건네면
어떻게 대답할까 부끄러워
하늘색 얼굴이 더 얇아지는 꽃

잊었던 네 이름을 찾아내가 기뻤던 봄
노래처럼 다시 불러보는너, 봄까치꽃
잊혀져도 변함없이 제자리를 지키며
나도 너처럼 그렇게 살면 좋겠네

이해인님의 봄까치꽃

 

   
▲ 봄까치꽃(개불알풀) ⓒ부천타임즈 양주승

봄까치꽃(개불알풀)은 산과 들녘의 풀밭에서 자라는데 비스듬히 누워자라는 것과 하늘을 향하여 곧게 서서 자라는 두종류가 있습니다. 화관은 지름이 3∼4mm 정도로 아주 작습니다. 꽃받침은 4개이며 꽃받침 조각은 달걀 모양 입니다. 문헌에는 봄까치꽃이 4월-6월 자주빛으로 핀다고 나와 있는데 지금은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기온 변화가 있어서 인지 3월이면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 봄까치꽃(개불알풀) ⓒ부천타임즈 양주승

사진보다 실제 모습이 더 앙증맞고 아름다운 봄까치꽃(개불알풀)을 만나보시지 않겠습니까?

부천타임즈의 다른기사 보기  
ⓒ 부천타임즈(http://www.bucheontime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추천수 : 764
이 기사를 추천하시면 "오늘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생생포토] 선서하는 제23대 조용익
문화예술전문 최의열 시의원, 재정문화
[생생포토]제22대 장덕천 부천시장
부천전국국악경연 종합우승했으나 국회의
제21회 복사골국악대제전 종합대상 기
배우 박병은·한선화 제26회 부천국제
예방적 노인복지, 재가노인지원서비스의
부천시, 설렘 가득한 '신중년, 나도
부천시, 의료기술직렬 공무원 역량 강
부천시 복지택시 요금 체계 개편, 교
부천시 원미구 부흥로 315번길 14 포비스타 1414호 | 대표전화 032-329-2114 | Fax 032-329-2115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아00018 | 등록일:2005년 11월2일 | 사업자등록번호 130-19-41871
종별 : 인터넷신문 | 발행인겸 편집인 : 양주승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양주승
Copyright 2003 부천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bu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