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영화배우 신현준(46)이 7월 16일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 3년연속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회를 맡은 배우 신현준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신현준씨가 17회 개막식 사회에 이어 18회 그리고 올해 19회 까지 3년 연속 개막식 사회를 맡게 된 것을 두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은 전혀 신선한 맛이 없을뿐더러 개막식 사회자 선정에  고민한 흔적이 없다고 꼬집고 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경우 제17회 때는 중국배우 탕웨이를, 2014년 19회때는 본 배우 와타나베 켄을 선정하는 등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해 관심을 끌었다.

한편 전 부천문화재단 김혜준 대표이사는 2013년  부천시청에서 열린 제17회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최결과 보고회에서 "각종 행사나 개막식은 사회자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서 역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 "신현준 이라는 사회자가 이번 영화제 개막식의 격조를 떨어뜨렸다고 본다. (신현준이) '까불기'를 했다는 점이다. 결국은 스타들이 흔히 말을 잘 못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영화제 집행위는 사회자 오리엔테이션(예행연습)을 통해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