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 양주승 대표기자

제17대 4.15총선 부천 선거구에서 열린우리당이 김기석(원미갑). 배기선(원미을), 원혜영(오정)이 3석을 획득하고 한나라당은 김문수(소사)가  1석을 획득하여 열린우리당의 승리로 끝났다.

▲ 원미갑과 을의 개표가 열린 부천시민회관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수도권 최대의 접전지역으로 관심을 모았던 한나라당 김문수와 우리당 김만수의 대결은 선거 종반까지 여론조사에서 엎치락 뒤치락 혼전 양상을 보이며 근소한 차이로 김문수 후보가 앞서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선거결과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총 유효 득표의 5만398표를 얻어 당선됐다. 열린우리당 김만수 후보는 3만8042표를 얻는 선전을 펼쳤지만 소사의 2선 터줏대감 김문수를 꺽기는 역부족이었다.

▲ 배기선 당선자(원미을)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15대와 16대에서 1승1패의 전적을 가지고 17대 총선에 재도전 했던 한나라당 이사철 후보는 47,777표를 얻어  56,710표를 얻은 배기선 후보에게 9천여표의 큰 표차로 16대에 이어 2연패의 고배를 맛보아야 했다.

▲ 김기석 당선자(원미갑)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지난해 봄 부천으로 이사를 온 후 부천지역발전포럼을 개설하고 왕성한 활동과 조직력으로 지역기반을 닦아온 김기석 당선자는 31,580표를 얻어 22,858표를 얻은 임해규 후보를 초반부터 일찌감치 따돌렸다.

부천시 선거구별 후보자 득표현황

■ 원미갑
★ 당선자 :김기석(57.우리당.중앙대 국제경영대학원.정당인) = 31,580
▒ 임해규(한나라) = 22,858 ▒ 안동선(민주당) = 7,539 ▒ 이근선(노동당) = 5,708

■ 원미을
★ 당선자: 배기선(53.우리당.고려대 정책대학원.현의원) = 56,710
▒ 이사철(한나라) = 47,777 ▒ 이강인(민주당) = 7,129
▒ 이종문(노동당) = 6,917 ▒ 권상기(자민련) = 975

■ 소사
★ 당선자: 김문수(52.한나라.서울대.현 의원) = 50,398
▒ 김만수(우리당) = 38,042 ▒ 조영상(민주당) = 6,739

■ 오정
★ 당선자: 원혜영(52.우리당.서울대.전 부천시장) = 43,250
▒ 박종운(한나라) = 20,200 ▒ 김옥현(민주당) = 6,733 ▒ 하태호(무소속) =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