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민맹호 의원과 황진희 의원이 황철주 소장의 식사를 도와주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천국과 지옥의 차이점은 식사 시간이다.  음식물을 입으로 넣으려고 해도 젓가락이나 숟가락 길이가 너무 길어 입으로 넣을 수 없다.  지옥에서는 식사를 혼자 해결하려고 온갖 힘을 다  쓰지만 자신의 힘으로는 음식물을 먹을 수가 없어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하지만 천국에서는 앞에 앉은 사람이 음식물을 젓가락으로 집어 앞 사람 입에 넣어주기 때문에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행복한 시간이 된다."

26일 점심시간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민맹호 의원실에 나래장애인 자활자립재활센터 휠체어 장애인 황철주(장애1급) 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방문했다. 민맹호 의원이 밖에 나가 점심을 대접하려고 했으나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었기 때문에 인근 식당에서 짜장면을 배달시켰다.

황철주 소장은 젓가락질을 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이었기 때문에 좋아하는 짜장면을 혼자힘으로는 먹을 수 없어 민맹호 의원과 황진희 의원이 식사를 도와 드렸다. 점심시간 민맹호 의원의 사무실이 바로 천국이었다.

▲ 민맹호 의원과 황진희 의원이 황철주 소장의 식사를 도와주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