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김경민 제1부심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FC 홈개막전의 승리는 김경민 여성심판의 정확한 오프사이드 판정 덕분이다.

3월 21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K리그 챌린지 1라운드 부천FC와 대구FC 와의 경기에서 김경민(35) 여성심판이 제1부심으로 배정 되었다.

부천FC는 전반 31분 정홍연의 프리킥 선제골로 앞서 나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24분 대구FC 조나탄이  동점골을 넣어 경기를 1대1 원점으로 되돌린 가운데  후반 32분 대구FC 세르징요가 코너킥을 성공시켜 2대1 역전 상황이 되자 부천 서포터즈  응원석은  실망과 함께 싸늘한 냉기가 돌기 시작했다.

하지만 12년 경력의 베테랑 김경민 제1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오프사이드 판정에 대구FC 감독은 강력 항의했지만 받아드려지지 않았다.

만약 이 같은 상황에서 김경민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잡아내지 못했다면 경기의 흐름상 후반 들어 체력저하를 보인 부천FC는 대구에 역전패 당했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 오프사이드로 판정된 세르징요의 골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김경민 제1부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위기 상황을 모면한 부천FC는 42분  이민우의 추가골을 터뜨려  2대1로 승리를 이끌어 냈다.

한편 올해로 12년 경력의 김경민 국제심판은  13~20세까지 축구선수로 뛰다 2000년부터 국내외에서 심판으로 활동 중이다. 2004년에 첫 국제심판 경력을 시작해 올해로 12년차인 베테랑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여자월드컵(2007), 2011년, FIFA 20세 이하 여자월드컵(2010년), FIFA 17세 이하 여자월드컵(2008년,2010년), 런던올림픽(2012년) 등에서 부심으로 활약했다.

2011년 대한축구협회 여자부심상과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부심상을 수상하기도 한 실력있는 심판이다.

▲ 오프사이드 판정에 대해 대구FC 이영진 감독이 서동진 주심에게 강력 항의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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