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극장에서는 4월 2일부터 29일까지 뮤지컬 인형극 <마법의 사과>를 공연한다.

뮤지컬 인형극 <마법의 사과>는 부모님과 의사소통이 단절되어 답답해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조심스럽게 마법의 사과라는 매개체를 통해 들여 본다. 부모님의 잔소리에 싫증을 느낀 난나가 요정에게서 얻은 사과로 인해 겪게되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꾸몄다. 이 인형극은 어린이들에게는 부모님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하고 부모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여유를 찾도록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공연시간 평일 오후 4시, 주말, 공휴일 12시, 2시, 4시
▶입장료 일반 5,000원, 회원 3,000원, 단체 20인 이상 2,000원, 10인 이상 3,000원
▶예매 및 단체문의 032-325-6923/www.bcf.or.kr

뮤지컬 인형극 마법의 사과는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가족극입니다. 부모님과 의사소통이 단절되어 답답해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조심스럽게 마법의사과라는 매개체를 통해 들여다봅니다.
어린시절 한번쯤은 상상해보는 이야기, “내가 아빠보다 힘이 세다면?” “엄마가 나보다 작다면?” 마법의 사과를 손에 들고 기뻐하는 모습은 어쩌면 평범한 우리 어린이들의 모습일테지요. 요정에게서 얻은 사과 하나가 엮어내는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은 부모님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부모님은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여유를 찾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색적인 음악과 독특한 무대 속에서 섬세한 인형들의 동작을 보여주는 분절인형, 신비스런 그림자 인형, 활동적인 장대인형, 그리고 독특한 이미지의 탈인형들이 펼쳐 보이는 이 작품은 인형극의 또 다른 묘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줄거리
엄마가 나보다 작다면..? 내가 아빠보다 힘이 세다면...?
난나는 어느 날 더 이상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지 않는 부모님 때문에 심통이 났습니다. ‘세상에 부모님의 간섭을 받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 끝에 자신의 소원을 들어줄 요정을 찾아가게 되는데 빗물거리에서 만난 요정은 난나에게 마법의 사과를 하나 줍니다. 마법의 사과를 먹은 난나의 부모님들은 난나의 말을 들어주지 않을 때마다 키가 반씩 줄게 되는데...

어느새 손가락만해진 난나의 부모님은 더 이상 난나를 보살펴 줄 수가 없게 됩니다. 처음엔 뭐든 제멋대로 할 수 있는 것에 신이 났던 난나는 엄마의 포근한 품을 그리워하며 잘못을 뉘우치지만... 부모님을 다시 되찾는 방법은 과연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