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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골예술제는 안녕하신가?"
'복사골예술제의 발전방향을 위한 포럼'열려
2015년 03월 13일 (금) 23:30:54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좌로부터 고경숙(부천문인협회지부장)-권고섭 부천예총기획위원장-김익중(부천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손경년(부천문화재단 문화예술경연본부장)ⓒ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문화특별시부천을 대표하는 시민축제 복사골예술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민과 市(시),전문예술인 간의 네트워크 구성, 재정독립을 위한 적극적인 스폰서십 개발,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BIFAN, BIAF, BICOF,생활문화예술,타장르와의 연계)와의 융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문화특별시 부천의 대표 축제 「복사골예술제의 발전방향을 위한 포럼」이 13일 오후 부천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포럼에는 부천시 이진선 문회기획단장, 김세일 문화예술과장,부천예총 김정환 회장, 무용협회 오은령 지부장,미술협회 고형재 회장,영화인협회 김준후 지부장 등 문화예술인 100 여명이 참석했다.

권고섭 부천예총기획위원장의 사회로 열린 포럼에는 고경숙(부천문인협회지부장),김익중(부천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손경년(부천문화재단 문화예술경연본부장) 등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 고경숙(부천문인협회지부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고경숙 부천문인협회지부장은 '복사골예술제의 현재와 발전방안'을 주제로한 발제에서 "시민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부천의 지역축제 복사골예술제가 성공하려면 과연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우리 지역의 문화산업, 전통문화 등의 특성을 찾아 가능성 있는 콘텐츠를 위해서라면, 장르를  세분화 시키고  융합하는 일도 서슴없이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 지부장은"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부천국제만화축제, 부천국제애니메이션축제,생활문화예술 동아리 등 타 장르와의 연계 또는 통합 프로그램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요소들을 적극 활용하고 연구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끼리는 과감히 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민과 市(시)와 전문예술인 간의 네트워크 구성과 축제 준비와 진행 평가까지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안했다.

고경숙 지부장은 "서울과 인천이라는 거대도시들이 할 수 없는,부천만의, 부천이어야만 하는 이유에 부합하는 축제콘텐츠 개발을 위해 지역의 문화예술, 문화운동 단체와 시민들을 포함한 네트워크 구성"을 제안했다.

고 지부장은 "경쟁력있는 축제의 아이디어 창출과 공유의 수단이 됨은 물론, 시민까지 포함한 광범위 네트워크를 통한 홍보의 場(장)이 자연스럽게 마련되어 준비와 진행, 평가까지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정례화된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홍보와 마케팅이 전략적으로 극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익중(부천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김익중 부천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복사골예술제의 문제점과 발전방안 모색'주제의 발제를 통해 "재정독립을 위한 적극적인 스폰서십 개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 관내 대형유통업체들과의 스폰서십 체결 및 공동마케팅 실시

김 교수는 "대부분의 지역축제는 해당 지자체와 상급 지자체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지만 별도의 스폰서십 관리를 통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스폰서십을 통해 잠재 스폰서는 표적시장 고객에게 촉진활동을 수행함에 있어 여타의 촉진방법에 비해 효율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고, 행사 개최조직은 금전과 물품 및 인력을 제공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복사골예술제는 2010년 3개 업체, 2011년 1개 업체, 2012년 2개 업체, 2014년 3개 업체가 스폰서로 참여하여 스폰서십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스폰서십 관리를 통해 스폰서에 대한 홍보와 판매기회를 제공하는 대신에 복사골예술제 행사를 위한 현금, 현물 또는 용역을 제공받는다면 재정적인 독립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표행사 프로그램의 개발과 지원

"현재 복사골예술제는 부천예총과 9개 예술협회들이 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으며 예산 분배도 이뤄지고 있다. 각 예술협회에 배정된 예산으로 행사 프로그램을 충분하고 질 높게 추진할 수 없다면 한정된 행사에 어느 정도 집중하여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예로서 각 예술협회(지부)에 다소의 예산을 배정하면서도 1~2개 정도의 지부에 예산을 확대 배정하여 단위 행사의 규모와 질을 동시에 높이는 방안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당연히 공통된 주제가 정해지고 이에 맞는 행사 프로그램이 기획되어야 하겠고, 연차적으로 대표 행사를 할 지부를 선정하면 될 것이다."

   
▲좌로부터 부천예총 고문 심우섭-무용협회 오은령 지부장-미술협회 고형재 지부장-고경숙 문인협회지부장-부천예총 장경내 고문-부천시 문화기획단장 이진선-부천예총 김정환 회장-시의원 임성환-문화예술과장 김세일-부천문화재단 손경년 문화예술경영본부장-영화인협회 김준후 지부장-권고섭 부천예총 기획위원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복사골예술제의 기원 

1973년 부천이 시로 승격되고 1976년에는 문학, 사진, 미술, 음악, 국악, 무용, 연예 7개 분야의 36명이 모여 부천예술동인회(회장 최은휴)가 결성되었다.이렇게 출범한 동인회는 그해 문화의 달을 맞아 예술인 모임체로 첫발을 내딛는 창립기념예술제를 개최했는데 그것이 오늘 복사골예술제가 탄생할 수 있는 모태가 되었다. 그 해 예총경기도지부의 승인으로 부천지구회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고, 1985년 한국예총부천지부가 탄생하기까지 예술인들은 창작혼을 불태웠으며 종합예술제는 8년간 지속되어왔다.

'복사골종합예술제'의 시작은 한국예총부천지회가 발족되면서 애향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잊혀져가는 옛 고장의 정취를 되살리고자 복숭아 고향에서 펼치는 예술의 한마당 잔치란 뜻에서 1985.4.29 제1회 복사골 종합예술제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제1회 복사골종합예술제' 개막식은 1985년 4월 29일 부천공설운동장에서 이해제 부천시장 및 기관단체장, 시민 일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고 초등학교 고적대로 구성된 거리퍼레이드가 시민 3만명이 관람하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급격한 도시화의 물결로 잊혀져가는 애향의 구심점을 찾고 시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탄생한 복사골종합예술제는 5회때 부터는 ‘복사골예술제’로 명칭이 바뀌어 올해 31회를 맞이하고 있다

복사골예술제는 매년 5월 초에 부천시청과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개최되며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 100여개 단체들이 참여하여 80여개의 행사를 진행하며 행사관람 연 인원수는 매년 20만명을 추산하고 있는 부천을 대표하는 시민축제이다.

   
▲ 손경년(부천문화재단 문화예술경연본부장)
   
▲ 부천예총 김정환 회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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