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점자 추진위원장ⓒ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개장 초기부터 주목을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던 오정동 '추억의 논 썰매장'이 폐장을 했다.

2월 28일(토) 오전 9시부터 오정동 썰매장에는 오정동 주민자치위원들을 필두로 관계자들 30여명이 모여 썰매장 울타리와 바닥 안전장비 및 시설들을 철거하고 정리하는 폐장식이 열렸다.

지난해 12월 23일 개장식을 열고 약 2달 동안 운영한 추억의 논 썰매장은 오정동 주민뿐만 아니라 인천, 서울 지역의 학생들과 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개장 초기 연일 만원사례를 이어갔다. 하지만 2월 들어서면서 얼음이 녹을 정도로 포근한 날씨를 보여 썰매장을 찾은 초등학생들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 올해에도 발전하는 오정동을 위하여ⓒ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철거 작업을 마친 후 시작된 폐장식에서 구점자 오정동 논 썰매장 추진위원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썰매장 입장 관리 및 썰매 대여, 매점 운영 등에 적극 동참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면서 "오늘 이렇게 조금은 아쉬운 폐장식을 갖지만 그래도 좋은 결과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오정동을 사랑하는 각 단체장들과 회원 여러분, 주민 센터 동장님과 직원들의 노고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격려했다.

이어 구 회장은 "썰매장 운영에서 조성된 수익은 장학금과 불우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것이고 일부는 올 연말 시작될 썰매장 운영 기금으로 비축될 것이다.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장만순 오정동장이 폐장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장만순 동장은 "논 썰매장 운영기간 동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점자 위원장님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이 한마음으로 적극 동참하고 협조하여 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구 위원장은 썰매장 운영에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고, 지난해보다 짧은 운영기간이었지만 수익금은 오히려 늘어났다고 귀띔하는 관계자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졌다.

부천시의 허파로 불릴 정도로 청정지역을 자랑하는 오정동은 지역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많은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논 썰매장을 비롯해 친환경 가족농장과 대장동 별자리 관찰 가족캠프 등이 대표적 사업이다.

구 위원장은 "오늘 썰매장은 폐장하지만 봄이 오면 꼬마들이 부모님 손을 잡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채소를 심고 키우게 될 것" 이라면서 "오정동의 가장 큰 장점인 자연친화 환경을 적극 활용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화합하고 발전하는 오정동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감사장 수여ⓒ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감사장을 받고 있는 이학만 회장ⓒ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감사장을 수여받은 오사DS자원봉사회원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구점자 위원장과 장만순 동장을 비롯한 주민센터 직원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썰매장 운영에 적극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장 수여ⓒ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주차장 관리를 담당했던 자율방범대 회원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최갑철 시의원의 덕담ⓒ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주민자치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있는 장재호 고문

▲ 썰매장 진입로 정리ⓒ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사용하고 남은 연탄을 정리하는 관계자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류정엽 분과장이 그동안의 노고를 함께 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류정엽 분과장이 감사장을 수상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구점자 추진위원장과 황인순 오정동 행정팀장ⓒ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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