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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사실상 분당 국면... 추미애 모든 일정 취소
최악 상황, 후보들 '각개전투' 불가피... 목표 '10명 당선'도 불투명
2004년 04월 01일 (목) 00:00:00 오마이뉴스 webmaster@ohmynews.com

오마이뉴스:손병관 기자     
 
조순형 대표의 손을 들어준 중앙선관위의 결정으로 민주당 내분 사태가 최악의 국면에 접어들었다.

선관위 결정이 내려지기 전에 이미 과로로 쓰러졌던 추미애 선대위원장은 이번 결정으로 더욱 강한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추 위원장 입에서는 "정말 죽을 길로만, 최악의 상태로만 가는 지도부를… 뭐라고 표현해야 되냐?"는 말이 나왔다.

'개혁공천'이 무효가 됨에 따라 추미애 선대위의 앞날도 가늠하기 힘들다. 3월 31일 저녁 이후 4월 1일 오전까지 추 위원장이 모든 일정을 취소하자 일각에서는 "추 위원장이 민주당을 탈당하려고 하지만, 주변의 만류로 최종 결심을 늦추고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조 대표 등 당권파 역시 추 위원장마저 빠진 '지리멸렬 선거운동'을 우려해 사태의 책임을 묻는 추가적 행동에는 들어가지 않고 있다.

사태가 이렇게 되자 민주당의 미래는 더욱 암울해졌다. 현재 당 안팎에서 나돌고 있는 17대 총선 기대 의석 수는 10석.

비례대표 4석에 지역구 6석(서울 1, 강원 1, 전남 4)을 합해 최대치로 잡은 숫자이다. 비례대표의 경우 정당투표에서 4% 이상을 득표해야 4명 당선을 바라볼 수 있지만, 당 내분의 심화로 비례대표 의석 배분을 위한 최소 득표율(3%)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지역구 출마 후보들의 앞날에도 짙은 먹구름이 깔렸다. 지도부의 대타협이 없다면 수도권과 호남지역 출마자들 상당수가 집단 불출마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수도권의 한 출마자는 <오마이뉴스> 기자와의 통화에서 "조 대표와 추 위원장 어느 누가 내려와도 반갑지 않다, 둘 다 도움이 안 된다"며 "중앙당은 '우리가 도와줄 게 없으니 후보들이 각개약진해서 살아 남아라'는 투로 나온다"고 전했다.

당내 사태가 최악으로 치닫자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확실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은 한화갑 의원 정도"라며 "5석을 얻지 못하는 상황도 각오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으로서는 17대 총선의 승패가 아니라 사실상의 분당사태를 총선 이후 어떻게 수습할 지가 더욱 큰 고민으로 다가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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