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이해인 수녀의 시와 산문 문집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 출판기념회에서 배우 채시라가 시를 낭송하고 있다

배우 채시라가  지난 23일 오후 이해인 수녀의 시와 산문 문집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 출판기념회에 참석하여 아름다운 목소리로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의 시를 낭송해 모인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해인 수녀는 수녀원에 입회한지 올해 50년이 되었고, 칠순의 나이가 되었지만 등단 45년이 된 시인으로서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따뜻함을 주고 있다.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은 올해 칠순, 수녀원 입회 50주년을 맞은 이해인 수녀가 신작 산문과 신작 시 100편,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꼼꼼히 기록한 생활 이야기 100편을 묶어 낸 책이다.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를 낸 지 38년 후, 봄의 민들레처럼 작고 여렸던 그는 2008년 암 수술 이후 몇 년간 투병하며 눈 속에서도 생생한 붉은빛을 뽐내는 동백꽃으로 다시 태어났다. 우아한 동백의 일생을 그리며 반세기 수도 여정을 걸어온 그가 이번 책을 통해 오늘도 변함없이 위로와 사랑을 건네준다.

이날 정기모임은 이해인 수녀와 각별한 사이로 오랫동안 연을 맺어온 패션디자이너 이광희씨가 출판을 기념한 모임에 선뜻 자리를 마련했다.

▲ 배우 채시라-이해인 수녀-패션디자이너 이광희

패션디자이너 이광희는 한국에 몇 안 되는 오뜨꾸뛰르를 추구하는 디자이너로 현재 리패션시스템 대표로 남산 이광희부티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남수단 빈곤지역 주민들의 자립지원을 위한 국제NPO 사단법인 희망의망고나무 대표이사로 활동 하고 있다.

▲ 채시라의 시낭송에 감격한 이해인수녀

▲ 이광희 디자이너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아이와 함께

▲ 이해인 수녀가 출판기념회에서 책에 사인을 하고 있다

▲ 이해인 수녀의 시와 산문 문집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 출판기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