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 양주승 대표기자

원혜영 전 부천시장의 국회의원 출마로 공석이된 6월5일 부천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열린우리당 이재옥(전 도의원. 세무사)예비후보가 30일 오후 3시 원미구 심곡동 복개천 사거리 대우자동차 2층에 정관계 지역인사 500여명이 입추의 여지없이 사무실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 부천시장 보궐선거 출마을 밝히는 이재옥(제17대 국회의원선거 열린우리당 부천시 공동선거대책 본부장. 전 도의원.세무사)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박효열(전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는 부천시장 준비를 꾸준히 해오면서 출마의사를 밝힌  신철영(전경실련사무총장.부천시민포럼 이사장). 이덕선(21세기 행정교육개발연구원 이사장)씨를 비롯하여 배기선(원미을), 김기석(원미갑),원혜영(오정구), 김만수(소사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류재규 부천시의원, 도의원 이상훈, 신종철, 한병환 시의원, 이재열(전원미구청장) 등이 하객으로 참석하였다.

이재옥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저는 15년 전부터 신명나는 정치를 해 보려고 발버둥을 쳤지만 경기도의원 한번 해보고 다 실패했다. 그러나  의리를 지키며 정직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한다. 아직 45살의 젊은 나이가 있기에 그 희망과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 존경하는 원혜영 전부천시장의 후임시장이 되어 만화도시, 영상도시, 문화도시 등등 원시장이 이룬 것을 지속적으로 발전계승시켜 부천시를 따뜻하고 살기좋은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시장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4.15 국회의원 총선이 얼마남지 않은 시기에 시장후보선거 사무소를 연 것은 ‘너무 설치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지만 새정치를 이루는 개혁의 중요한 출발점에서 이번 총선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 총선전에 서둘러 사무실을 열게되었다”고 하였다.

축사에 나선 배기선의원은 “이재옥 동지께서 4.15총선을 앞두고 시장출마의 뜻을 밝히고 사무실을 연것은  이번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의 모든 후보를 당선시키고자 하는 전진대회 성격의 깊은 뜻이 있는 것으로 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하객을 비롯한 부천시민들이 지혜를 모으고 힘을 모아 이번 4.15총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자. 평소 모든 면에서 저하고 인연이 깊은 이재옥 후보가 부천시장이 되고자 여러분앞에 심판을 받고자 하는데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말아 열매를 맺을수 있도록 하자”고 하였다.

이어서 열린우리당 오정구 예비후보 원혜영(전부천시장)은“개나리꽃 활짝 핀 화사한 봄날에 부천에 새로운 희망을 주는 이재옥사무실 개소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봄과 함께 그동안 얼어 붙었던 경제와 정치문제도 풀릴 것이다. 평소에 존경하고 지난 역대 시장선거에서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앞장서서 도왔던 이재옥 동지가 85만 부천시민에게 행복을 주길 바란다”고 하였다.

끝으로 열린우리당 원미갑 김기석 후보는 “저는 예비후보 등록을 한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새벽 5시에일어나 부천시 각 역과 시장을 돌면서 인사를 하는데 오늘 이재옥 후보의 사무실에 모인 수많은 인파를 보니 선거운동 하지 않고 당선될 것 같은 느낌이어서 부럽기가 짝이 없다. 이재옥후보의 판단력과 식견이 앞으로 큰 일을 이뤄 낼 것을 믿는다”라고 하였다.

▒  6월5일 실시되는 부천시장 보궐선거 시장후보는 부천시민이 직접 선거인단으로 참여하여  후보를 뽑는 국민경선 방식을 택할 예정이다.

▒  사무실 계소식이 끝난후 이재옥 예비후보는 열린우리당 정동영의장 부천재래시장 순회방문에 함께 수행하였다

▒  이날 행사는 열린우리당 제 17대 국회의원선거 부천시  공동선거대책위원회의 지역정책 10대 핵심공약을 낭독한 후 끝났다.

열린우리당 제17대 국회의원선거
부천시 공동선거대책위원회 지역정책 10대 핵심공약

1.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 국무총리 직속 ‘어린이안전청’을 신설하겠습니다.
어린이의 안전은 곧 나라의 안전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국무총리 직속으로 ‘어린이안전청’을 신설해 ‘미아․실종 어린이 찾기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것입니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을 대폭 확대하고 교통사고특례법에 어린이 조항을 추가하며, 어린이관련시설 및 어린이용품에 대한 안전규격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또한 어린이에게 안전한 농산물로 급식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 서민들이 잘사는 나라를 위해 ‘재래시장육성특별법’을 제정하겠습니다.
서민들이 잘사는 나라, 서민을 위한 경제정책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죽어가는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재래시장육성특별법’을 제정함과 아울러, 신용불량자,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3. 노인복지에 앞장서겠습니다.
노인교통비를 현실화, 건강보험 적용대상을 확대(틀니, 보청기등), 노인주간보호센터의 확충, 장기요양보험제도 등 어른신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복지도시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4. 여성지도자 양성을 통하여 2006년 지방의회선거에서 여성이 의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5. 부천시를 ‘특정시’로 만들어 부천시 발전의 획기적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특정시가 되면, 부천시가 인사권, 조직권, 재정권 등 광역시와 같이 독자적인 권한을 갖게 되어 부천시 공무원들이 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충분한 인적, 물적 여건이 마련됩니다. 특히 특정시로 지정되면 취득세, 등록세, 면허세, 지역개발세 등 광역지자체로 귀속되는 도세를 직접 관리하게 되어 부천시에 연간 약 2,000억원의 세수가 확보됩니다.

6. 부천을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만들어가겠습니다.
부천영상문화단지를 세계적인 ‘문화관광특구’로 조성함과 아울러, 2007년 제88회 전국체육대회를 부천에 유치하겠습니다.

7. 부천의 남북통일을 이룩하겠습니다.
남북으로 이분화된 부천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경인전철을 단계적으로 지하
화하며 5개 역세권 개발 마스터플랜을 추진하겠습니다.

8. 지하철 7호선 부천연장구간의 국비부담율 60% 달성하겠습니다.

9. 소사-안산 간 전철을 조기 착공함과 아울러, 부천시 종합운동장 - 원종동 - 화곡역을 거쳐 경의선과 연결되도록 하겠습니다.

10. 주차장과 공원을 대폭 확대하고, 재건축․재개발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구도심에 주차장과 공원을 확충하고, 재건축․재개발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구도심을 삶이 쾌적한 도시로 변모시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