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30일 오후 부천에 도착한 열린우리당 정동영의장은 배기선, 원혜영,김기석,김만수 후보와 함께 부천남부경찰서 역곡지구대(구 역3파출소.괴안동)를 방문하여 지난 1월14일 살해된 부천초등생 피살사건 수사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 수사상황을 보고받고 있는 정동영의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정의장은 “범인을 꼭 잡아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여야 할것이며 비명에 숨진 어린영혼과 부모의 한을 풀어야 할것”이라고 했다.

이 자리에서 정동영의장은 “아동안전에 관한 일들이 보건복지부.교육부, 행자부 등 7-8개 부처에 분산되어 있었는데 이런 분산된 정책이 서로 미루는 폐단이 있었다. 과거 경기도 남양만의 시랜드 사건과 인천 호프집 화재사건 이후, 아동보호에 관한 특별위원회를 국회에서 입법화 하려고 했으나 무산된 적이 있는데 이번 17대 국회에서는 총리실직속 어린이 안전청을 만들겠다”고 하였다.

▲ 살해된 윤모군(13.초6년)과 임모군(12.초5년)

배기선의원은 정동영의장에게 “어린이 안전청에 관한 문제는 김만수후보의 아이디어로  부천에서 출마한 4명의 후보가 공동공약으로 내세운 사항”이라며 정의장이 적극 밀어 줄 것을 부탁했으며 정의장도 이를 입법화 하겠다고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