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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뱃머리 잡은 추미애, 운명의 18일
[해설] 추 의원 '침몰위기 민주당' 살릴까
2004년 03월 28일 (일) 00:00:00 오마이뉴스 webmaster@ohmynews.com

오마이뉴스

추미애 의원이 민주당 선대위원장 자리를 수락하기로 한 배경을 놓고 여러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차세대 여성주자가 정통야당을 접수했다"부터 "실리를 버리고 당을 위해 살신성인한 것"이라는 분석이 교차하고 있지만, 가장 큰 의문은 추 의원이 왜 선대위원장을 수락했느냐 하는 것이다.

정치적 득실계산을 놓고 보면, 추 의원은 '조순형 퇴진'도 '개혁공천'도 얻어내지 못한 상황에서 선대위원장의 중책을 맡아 소속 정당의 선거를 지휘하게 됐다. "설마 교섭단체도 구성 못하겠냐(이만섭 상임고문)"는 낙관론도 없지 않지만, 당내 분위기는 자못 심각하다.

26일 오전에는 출입기자들이 민주당 상황을 '침몰직전의 타이타닉'에 비교하는 것을 견디지 못한 김재두 부대변인이 당사 2층 기자실에 걸려있던 영화 타이타닉 포스터를 황급히 철거하기도 했다.

그동안 당의 방향을 놓고 대립했던 당권파와 쇄신파였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양자 모두 추 의원을 마지막 대안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추 의원도 회복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의 정치적 타격을 입은 상태이지만, 민주당에 애증을 가진 전통적 지지자들을 돌릴 사람은 그나마 추미애뿐이라는 현실인식에 도달한 것.

지역구 제쳐두고 선대위원장에 투신

추 의원을 중심으로 당이 단합한 뒤 호남 지역에서 선전하고, 수도권과 강원지역 및 비례대표에서 몇석을 추가하면 원내 교섭단체(20석)는 가능하지 않겠냐는 것이 가장 희망적인 관측이다. "17대 국회에서 최소한 교섭단체를 구성해야 당이 해체되지 않고 활로를 찾을 수 있다"는 주변인사들의 집요한 설득에 추 의원도 고집을 꺾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추미애 선대위' 출범이 당 분위기 쇄신의 전환점이 될 것은 분명하지만, '조순형 체제' 출범 직후와 같은 활기를 되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추 의원 자신이 탄핵정국 책임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애물이다. 상대적으로 운신이 자유로웠던 설훈 의원은 "조 대표가 사퇴하지 않았으니 탈당 밖에 길이 없다"며 실망감을 표출했다.

상임중앙위원직 사퇴 9일만에 다시 전면에 나선 추미애 의원. 자신의 정치생명은 물론, 공당의 운명을 걸어야 할 그에게는 18일 남짓한 시간만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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