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정·재계, NGO단체 여성지도자들이 모이는 `2004년 세계여성지도자대회(Global Summit of Women)' 서울대회가 내년 5월27일~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세계여성지도자대회 한국조직위원회는 10일 오전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발대식을 갖고 대회 일정과 조직위원회 등을 공개했다.

조직위원장 겸 추진위원장은 김성주 성주인터내셔널 대표가 맡았다.  운영위원장에는 변도윤 재단법인 서울여성 상임이사, 홍보위원장에는 이영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정부지원단장에는 황인자 서울시 복지여성정책보좌관, 자문단장에는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이 각각 선임됐으며, 사무국은 재단법인 서울여성이 맡기로 했다.

조직위원회에는 여성경제단체, 여성NGO 단체 등 30여개 여성단체를 포함해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김성주 위원장은 발대식에서 "서울대회를 한국에 실질적인 이득이 되는 행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여성을 위한 다보스 포럼’이라고 불릴 만큼 국제적으로 중요한 행사인 세계여성지도자대회는 지난 90년 캐나다 몬트리올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3일 일정으로 개최되며, 세계 정치·경제 여성계 리더들이 여성리더십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참가한다.

'경제'에 초점이 맞춰진 서울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엑스포  행사가 열리고 `여성 리더십상'도 시상한다.

지난해 `포천(Fortune)'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의 여성들도 초청되는 이번 대회는 칼리 피오리나  휴렛패커드 회장,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 등 세계 최고의 정·재계 여성지도자들이 방한한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의, 국제협력담당관실 02-3703-2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