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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과 여성정책 세미나 개최
통일 이후 발생 가능한 여성문제와 대처 논의
2003년 12월 19일 (금) 00:00:00 이상미 기자 managajjang@naver.com

남북통일과 여성정책 세미나 개최 
 

남북통일 이후 일어날 수 있는 여성문제는 어떤 것이 있으며,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어떤 정책들이 필요할까.

통일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여성문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펼쳐졌다. 여성부와 서울평양학회는 12월12일 여성개발원 국제회의장에서 '남북통일과 여성문제 그리고 여성정책'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학회 창립3주년을 맞은 서울평양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통일문제에 대한 여성의 관심과 참여 확대방안을 제고하고, 남북한 여성의 삶을 비교평가 함으로써 통일이후의 여성정책 수립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은희 여성부 장관, 조건식 통일부 차관과 김동규 서울평양학회장을 비롯해 통일관련 여성단체 회원과 통일전공 대학생 및 서울평양학회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세미나에서 지은희 장관은 “통일과정과 통일 이후의 사회 통합을 위하여 여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남북교류 및 통일과정에 여성의 참여확대를 위한 여성정책 발굴을 위해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세미나에서 한국여성개발원 김원홍 박사는 ‘통일 후 예견되는 여성문제와 여성부의 역할’ 주제발표를 통해 "통일 후 예견되는 여성실업과 성매매문제, 사회·심리적 불안감 등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부 내에 통일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타 부처와의 여성정책 협의 기능을 강화하는 쪽으로 기구개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함인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는 ‘통일과정의 여성참여 제고방안’이라는 주제발제를 통해 "남북한 여성 교류·협력을 위해 북한여성들이 관심을 갖는 어머니의 역할, 일본군 위안부 문제, 남북한 이산가족문제 등의 공동의제개발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경제 및 사회분야에서 협력방안을 개발하는 작업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현선 고려대 북한학연구소 연구교수는 ‘탈북여성의 한국사회 적응과 장착과제’에서 "탈북여성의 문제해결을 위해 여성부는 민간단체와 여성학자들이 여성탈북자 문제를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남북한 통일이라는 과제에 대해 여성이 주체가 되는 정책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의, 여성부 협력지원과 02-3703-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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