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부천상공회의소, 일본 오카야마상공회의소 양 도시 기업인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교류를 다짐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성만)와 일본 오카야마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한 양 도시 경제계 사이의 경제 교류가 앞으로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11월 26일 오카자키 아키라 오카야마상공회의소 회장 등 14명으로 구성된 오카야마상공회의소 기업인 대표단은 부천상공회의소를 방문하여 부천지역 기업인 30여명과 만나 비즈니스 교류회를 개최하고 부천시의 우수기업을 시찰하며 양 도시 간 경제교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교류회에는 조성만 부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부천지역 기업인 3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특별히 박한권 부천시 재정경제국장이 참석하여 지역 경제 발전에 대한 부천시의 관심을 보여 주었다. 일본 오카야마상공회의소에서는 오카자키 아키라 오카야마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참석하였다.

부천상공회의소와 오카야마상공회의소의 이와 같은 협력관계는 부천시와 오카야마시의 활발한 교류에서 시작됐다. 부천시와 오카야마시는 지난 1993년부터 양 도시를 대표하는 시민 축제인 복사골문화제와 모모타로 축제에 상호 대규모 사절단을 파견하고 상호 공무원 교환 근무를 시행하는 등 오랜 기간에 걸쳐 문화, 예술, 도시행정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매우 활발한 교류관계를 맺어 왔다.

그리고 실질적인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경제계의 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부천상공회의소와 오카야마상공회의소의 판단으로 지난 2004년부터 양 상공회의소가 상호 방문을 시작한데 이어 지난 2007년에는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

부천상공회의소와 오카야마상공회의소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양 도시의 기업인 간 상호 교류를 통해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매년 양 상공회의소의 의원으로 구성된 대표단의 교차 방문을 추진해 왔다.

특히 신뢰관계가 어느 정도 구축된 이후에는 양 도시 간 경제교류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직접적인 무역상담회를 개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공감대를 형성, 매년 1차례씩 부천과 오카야마에서 각각 비즈니스 교류회를 개최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에는 일본 오카야마상공회의소의 기업인 대표단이 먼저 부천을 방문하여 무역상담회를 개최하였으며, 2013년에는 부천상공회의소 기업인 대표단이 일본 오카야마상공회의소를 방문하여 비즈니스 교류회를 가졌다.

 일본 오카야마상공회의소 기업인 대표단이 비즈니스 교류를 목적으로 부천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2번째로 양 상공회의소는 앞으로 본격적인 경제교류를 위해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 부천상공회의소 조성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상공회의소 조성만 회장은 "비록 세계 경제가 많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 형편이지만, 서로의 장점을 활용한 양 상공회의소간의 경제교류가 지속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능히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오카야마상공회의소와 부천상공회의소가 실질적인 협력을 토대로 미래 지향적이고 발전적인 경제 파트너십을 구축해서 양 도시는 물론이고, 한일 양국의 경제·사회적 발전에 일조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양 도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금보다 많은 경제 교류가 일어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카야마상공회의소 국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모리 켄타로 모리교육학원 부이사장은이 오카야마상공회의소 오카자키 아키라 회장을 대신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오카야마상공회의소 국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모리 켄타로 모리교육학원 부이사장은 오카야마상공회의소 오카자키 아키라 회장을 대신한 인사말을 통해 "한일 양국은 서로 직면하고 있는 경제 환경이 다르기는 하지만, 양 상공회의소의 기업인 모두 경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점은 같은 만큼 여기 계신 모든 기업인들이 소속 기업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아직은 비즈니스 교류회가 초기 단계인 만큼 처음부터 커다란 성과를 내기는 어렵겠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한권 부천시 재정경제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박한권 부천시 재정경제국장은 "부천시는 1992년 10월 부천시의회 의원의 해외연수를 시작으로 부천시와 일본 오카야마시(岡山市)시 양 도시는 복숭아로 유명한 지방자치단체로 우호도시 체결을 맺었다"면서  "오카야마시에서 개최된  '모모타로(桃太郎)'축제 '우라자 퍼레이드'에 참가해  교류도시로서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있다. 부천 대표단이 방문했을 당시 뜨거운 환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인사말에 이어 오카야마상공회의소와 부천상공회의소의 현황 및 주요사업에 대한 소개가 있었으며, 이어 오카야마상공회의소 대표단으로 참가한 기업들의 현황과 사업부문을 설명하고 부천지역 기업인들과의 비즈니스 교류회를 가졌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한편, 이번 부천 방문에 참가한 일본 오카야마상공회의소의 기업인들은 ▲오카자키 아키라 회장 외에▲ 오카야마상공회의소 국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모리 켄타로 모리교육학원 부이사장▲  국제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카모토 노리히사 LIGHT전업(주) 사장▲다카야 마사히로 (주)산요프레쟈 사장▲이시모토 히로이쿠 (주)이시모토 양지 사장▲야마구치 요시히로 (우)와이즈디지털 스튜디오 사장▲ 야마모토 신지 (주)웨이브 사장▲우츠미 타로우 (주)하지메크리에이트 사장▲야마다 테쯔야 산와사프라이(주) 사장▲간자키 고우지 나카시마프로펠러(주) 차장 등이다.

오카야마상공회의소 기업인 대표단은 비즈니스 교류회를 마친 후 페어차일드, (주)에이스힌지텍, GGM 등 부천의 주요 기업을 방문하며 부천과의 경제 교류를 강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27일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양 상공회의소간의 교류와 관련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부천상공회의소 여성국 사무국장은 "앞으로 양 지역간의 경제교류를 증진시키고 도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양 상공회의소간 정보교환, 조사연구사업, 기업의 시장 진출 및 시장 개척을 위한 시찰단, 조사단 파견, 전시회 개최 등의 실질적인 사업에 부천상공회의소와 오카야마상공회의소가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양 상공회의소간의 자매결연을 통한 활발한 경제교류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들에게 신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기업 활력을 되찾게 해주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크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한권 재정경제국장이  오카야마상공회의소 국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모리 켄타로 모리교육학원 부이사장에게 부천시 방문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모리켄타로 학교법인 모리교육학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오카모토 노리히사 LIGHT 전업주식회사 대표이사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타카야 마사히로 (주)산요프레자 대표이사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시모토 히로이쿠 (주)이시모토 양지 대표이사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야마구치 요시히로 (유한회사) 와이즈 디지털 스튜디어 대표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야마모토 신지 (주)WAVE 대표이사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우쯔미 타로우 (주)하지메 크리에이트 대표이사ⓒ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야마타 테쯔야 (주)산와사프라이 대표이사ⓒ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간지키 고우치 (주)나카시마프로펠라 직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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