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의 7성급으로 알려진 호텔 모습이다. 인터넷 게시판이나 블로그 등에 7성 호텔이라는 이름으로 돌아 다니고 있다. 이호텔에 대해서는 지식검색 사이트에 질문이 올라올 만큼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사진이 진짜 호텔 사진이냐? 7성호텔이 있다는데 사실이냐? 등등의 질문이 올라온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이 사진은 아랍에미레이트(UAE)의 두바이에 실제로 있는 호텔 사진이다. 부지 알 아랍 호텔. 그러나 7성 호텔이라고 할 수는 없다.

별로 표시하는 호텔등급은 공인된 것은 아니지만 뉴욕에서는 일반적 등급표시 방법으로 자리를 잡았고 세계 각국의 호텔들은 '우리 호텔이 뉴욕에 있다면 어느 호텔 수준은 된다'는 뜻에서 별로 호텔등급을 표시하고 있다고 호텔 신라 홍보팀 관계자가 전했다. 우리나라 호텔 등은 무궁화로 등급을 표시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부지 알 아랍 호텔은 세계 최고 수준의 호텔임에는 틀림없지만 7성은 아니라는 것. 별로 표시되는 호텔등급은 5성급이 최고 수준이고 6성급이라고 하는 것은 해당 호텔이 '우리 호텔은 뉴욕의 5성급 호텔 보다 좋다'는 뜻으로 마케팅 차원에서 쓰는 표현이라고 한다. 그는 따라서 7성급이라는 표현은 부지 알 아랍 호텔측이 만들어 낸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호텔에 투숙했던 사람들이 "정말 좋더라"는 뜻에서 해보는 말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지 알 아랍 호텔이 시설이나 서비스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호텔들은 제각각 특색이 있기 때문에 세계 최고의 호텔이라는 표현은 무리"라면서 신라호텔에 묶었던 외국인들 가운데서는 신라호텔을 세계최고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호텔신라 롯데호텔 등이 5성급이고, JW 메리어트 호텔과 워커힐내 W호텔 두곳을 6성급으로 인정해 주고 있다. 

아래 사진들은 부지 알 아랍 호텔의 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