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좌로부터 강호정-김인규-이음재-유지훈-정수천-홍건표 ⓒ부천타임즈

새누리당 중앙당이 전국 12곳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을 공개모집한 결과 부천 원미갑 선거구에는 6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새누리당 중앙당은 지난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한 결과 부천 원미갑에는 강호정 변호사,김인규 전 오정구청장, 이음재 전 도의원, 유지훈 전 도의원, 정수천 전 도의원, 홍건표 전 부천시장 등 6명이 신청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원미을에 정치적 기반을 둔 강호정 변호사는 지난 2010년과 2014년 부천시장 예비후보로 나섰으나 경선도 치르지 못하고 사퇴했다.

오정구청장과 부천시설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김인규씨는 원미을 수석부위원장직을 맡으며 꾸준히 정치적 기반을 닦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 부천시장 새누리당 경선에서 이재진 후보에게 석패했다.

이음재 전 경기도의원은 경기도 사립유치원 회장을 맡으면서 교육계를 기반으로 한 정치적 영역을 넓히고 있다.

홍건표 전 부천시장은 2010년 지방선거에 낙선 한 후 2012년 4.11 국회의원 선거 오정구 무소속 출마,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부천시장에 출마했으나 중도에 사퇴한 후 다시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조직강화특위를 통해 이들 6명을 상대로 자격심사, 현장실사,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당협 조직위원장을 선정하게 되며 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연내에 최종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