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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포토] 고맙다 작은 연꽃 '고마리'
양주승의 꽃찾아 나선길-작은 연꽃 '고마리'
2014년 09월 27일 (토) 06:38:53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작은 연꽃 '고마리'ⓒ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진흙속에 피어났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꽃은 연꽃 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지저분한 생활하수가 흐르는 하수구와 개울가에 흰색, 담홍색으로 군락을 이루며 아름답게 피어난 '고마리꽃'입니다.

맑은 물 더러운 물을 가리지 않고 봄부터 개울물을 초록으로 덮고 자라 여름이 되면 더욱 성숙해져 화살촉 모양의 잎으로 변해 가을이면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 개울가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고마리(Persicaria thunbergii)꽃입니다.

고마리는 습하고 약간은 지저분하게 느껴지는 개울가에 피는 꽃이기에 관심을 끌지 못한 외로운 꽃이지만 무리지어 자라면서 물속에 산소를 공급하고 오염물질을 흡수, 정화하는 작용을 하는이 세상 그 어느 꽃보다 소중한 역할을 하고 있어 '고마리'이름 앞에 '작은 연꽃'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보았습니다.

고마리는  물가나 습한 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한해살이 풀로서 큰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고 있습니다.

   
▲ 작은 연꽃 '고마리'ⓒ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고마리는 열린(개화)꽃 이외에도 닫힌꽃(폐쇄화)이 있습니다. 보통꽃들은  암술과 수술이 타가수정이나 자가수정을 하지만, 별도로 만들어놓은 닫힌꽃(폐쇄화)은 암술과 수술이 근친결혼을 하여 종자를 생산합니다.

꽃은 줄기 끝에 여러 송이가 모여 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하나의 꽃뭉치처럼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10 송이 이상의 꽃입니다. 각 꽃마다 수술이 여덟, 암술이 셋 들어 있습니다.
 
산에서 고마리를 만난면 머지 않는 곳에 약수터가 있거나 물이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가을 산행길에 아름답게 피어난 고마리꽃을 만나면 혹시 주위에 생명의 맑은 물 약수터가 있지 않나 한번 둘러보지 않으렵니까?

   
▲ 작은 연꽃 '고마리'ⓒ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작은 연꽃 '고마리'ⓒ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작은 연꽃 '고마리'ⓒ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작은 연꽃 '고마리'ⓒ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작은 연꽃 '고마리'ⓒ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작은 연꽃 '고마리'ⓒ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작은 연꽃 '고마리'ⓒ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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