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 테마영상문화단지에 건립된 '김덕수의 난장극장'

김덕수의 난장극장’이 우리의 사물놀이 공연장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세계의 전통문화를 선보이는 공연장으로 거듭난다.

‘난장극장’ 측은 다른 나라의 전통문화를 보여주기 위한 ‘월드 컬쳐 시리즈’의 첫번째로 브라질의 전통무용단 ‘보이봄바’를 초청해 4월 4일까지 부천 상동에 위치한 전용극장에서 공연한다.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관객들을 맞이하며 평일은 오후 7시, 주말에는 오후 5시에 공연을 시작한다.

‘보이봄바’는 브라질 전통 춤을 공연해 남미와 미국 등지에서 60만명 이상을 유치했다. 화려한 시각적 연출뿐만 아니라 아마존 인디언들의 종교의식과 전설들을 무대에서 보여줘 브라질 전통문화의 내면적인 깊이를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 특유의 인디언 문화를 화려한 의상과 음악, 몸짓 언어로 표현해 관객들의 시선을 빨아들인다.

‘보이봄바’는 지난 92년에 28명의 남녀 무용수와 10명의 악기 연주자, 2명의 연출자 등으로 구성됐다. 사라져가는 아마존 인디언들의 문화를 브라질뿐만 아니라 세계에 알리는 구실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