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박병권 의원이 신흥고가교 전면 철거를 주장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시 원미구 중동  소방서 네거리(리첸시아-부천소방서) 신흥고가교를 전면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병권(도시교통위원회) 의원은 1일 개회한 제198회 부천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부천시 원미구 리첸시아 빌딩 옆 (부흥로와 신흥로 교차점) 신흥고가교는 설치 당시는 도심 교통난 완화 및 부천 동서간 빠른 이동을 위해 필요 했지만, 현재는 대중교통체계가 촘촘해지면서  본래 기능은 퇴색됐다"며 "도시미관과 상가 활성화를 위해 전면 철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박병권 의원은 "고가교 주변에 도시형 주거지인 리첸시아 ,위브터스테이트 빌딩 등이 도시의 미관을 높였으나, 부흥로를 가로지르는 고가교로 인하여 시야가 막혀 도시경관이 답답하고, 고가교 아래 창고로 인하여 도시환경이 좋지 않은 상태"라며 "또한 부천시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소방차가 진입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 지상에서 바라본 소방서 네거리 신흥고가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어 박 의원은 "심곡천 복원사업이 금년 말부터 진행되는데 복원 완료 후 심곡천에서 바라보는 고가교 경관이 도시미관이 심히 저해 될 것으로 판단될 뿐만 아니라 신흥고가교와 동일한 방향의  부채도로는   폭이 협소한 가운데 대중교통이 통과하여 상권 활성화가 되지 않는 구조적 불편함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신흥고가교를 전면 철거하여 평면교차를 하게 되면 샹하이 건물 뒤편은 대중교통 정차로 인한 상권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며 김만수 부천시장의 견해를 물었다.

▲ 소방서 네거리 신흥고가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소방서 네거리 신흥고가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