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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17일에도 3차 추가 발생
2.5km내에서 닭 1만5000수 감염
2003년 12월 19일 (금) 00:00:00 이상미 기자 managajjang@naver.com

농림부, 3km안 13만여마리 전량 살처분 
  
농림부는 지난 10일 충북 음성군 닭사육농장에서 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홍콩 조류독감)가 발생한데 이어 15일 같은 지역에 있는 오리농장과 17일 산란계농장에서 추가로 발생돼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조류 독감은 지난 10일 최초발생한 후(육용종계 2만6000마리) 15일 반경 2.5㎞내 오리 3480마리에 2차 발생했으며, 다시 17일 2.5㎞안에서 산란계 1만5000마리에 추가발생했다.

이에 따라 처음 발생농장 반경 3㎞내(위험지역)의 닭과 오리를 전량 살처분·매몰(잔여 대상두수 13만7000마리) 토록 하고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오리알과 달걀도 전량 폐기하는 한편 부화장 1개소도 폐쇄키로 했다.

또한 경계지역(반경3∼10㎞)에서 생산되는 오리알은 전량폐기, 도축용 오리는 출하 3일전 검사 후 도축토록 하고,  이 지역의 모든 오리농장(30개소)에 대해 이동통제를 실시한 후 분변과 혈액을 24일까지 검사해 1건이라도 의심병변이 발견될 경우 전두수(40만수)를 살처분·매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는 발생원인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청둥오리 등 철새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의심됨에 따라 발생지역 주변 청둥오리 서식지에서 분변(400여점)을 수집, 정밀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닭고기 수출과 관련 일본정부 관계관과 협의한 결과 조류독감 발생으로 수출이 중단된 닭고기 제품중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한 삼계탕은 수입제한 품목에서 제외돼 예전대로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농림부는 발생지역은 물론 전국 닭, 오리 사육농가에 대해서도 농장소독과 출입차량과 사람을 통제하고 의심가축을 발견시에는 방역당국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농림부 가축방역과 02)500-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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