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대표기자 양주승 /오마이뉴스 동시 게재

대통령 탄핵무효 부패정치청산 부천시민행동대회가  2월18일 밤 7시 부천송내 북부역광장에서 부천지역 21개의 시민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 탄핵반대 부천시민의밤 촛불집회 ⓒ부천타임즈 양주승

“너흰 아니야! 너흰 나라를 걱정할 자격이 없어,트럭채 짜떼기로 갈취하는 조폭들 그래서 너흰 아니야“ 패러디 민중가요가 울려퍼지는 송내 북부역 영하의 추운 추운 날씨 속에서 부천의 민중 노래패 ‘낮은음자리’는 “이 살벌한 정치판과 꽃샘 추위를 우리모두 함께 노래하며 따스하게 녹여보자”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민중 노래패 낮은음자리 ⓒ부천타임즈 양주승

부천 시민의행사에는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가수 유연희씨는 탄핵무효의 날을 기다리며 암울했던 80년대 민주화 현장에서 불렀던 민중가요를 불러 이날 촛불집회의 분위기를 한때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날 행사의 맨 앞자리에 서서 ‘부패청산 탄핵철회’ 구호를 열심히 따라 외친 이운님(59세, 부천 원종1동) 할머니는 “대통령을 밀어주고 온국민이 똘똘 뭉쳐 함께 나가도 힘든 판국에 힘들게 살아가는 서민들의 고통은 생각도 않고 대통령을 끌어내려 자기들 욕심채우는 정치인들이 미워 나왔다”고 행사에 참가한 이유를 설명했다.

▲ 탄핵반대 레드카드를 앞세우고....ⓒ부천타임즈 양주승

▲ ⓒ부천타임즈 양주승
▲ ⓒ부천타임즈 양주승

‘나도 한마디 즉석시민발언대 코너’에 올아와 마이크를 잡은 덕유마을 윤동훈씨는 “나는 사오정도 이태백도 아니고 아직 직장에서 짤리지도 않았습니다, 여러분께서 원하신다면 집주소도 명함도 직장도 알려드릴수 있습니다”라는 멘트로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의 발언에 반격을 가했다.

▲ 탄핵무효 1000만인 서명운동에 서명하고 있는 부천시민 ⓒ부천타임즈 양주승

이날 행사장 한편에서 탄핵무효 1000만인 서명운동을 받고있는 ‘부천국민참여 0.415’김기수 집행위원장은 탄핵철회 촛불집회 한시간 동안에 500여명이 서명을 하였으며 오늘밤 1,000여명의 서명을 받는 것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지역 총21개의 시민단체가 참가한 탄핵무효 부패정치청산 부시민행동대회 행사 주최측은 ▲대통령탄핵은 국민주권을 짓밟은 의회쿠테타로서 원천무효다 ▲헌법재판소는 국가적위기 상황이라는 엄중한 현실을 고려하여 신속 공정하게 재판을 진행하라▲국민들의 자발적이고 평화적인 집회와 의사표시를 최대한 보장하라 ▲우리는 대통령 탄핵에 참여했던 198명의 국회의원을 이번 총선에서 심판한다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 탄핵무효 부패청산 부천시민행동대회  참가 단체 (21개)
부천경실련/부천시민연합/부천YMCA/부천YWCA/나눔과섬김교회/지평교회/환경대안운동협회/6.15실천단/부천청년회/가톨릭노동사목/주거연합회/부천여성노동자회/푸른마을회/Y시민회/새봄교회/부천노총/전교조초등지회/여성의전화/부천방과후공부방연합회/한국생협연합회/외국인노동조합

본 기사는 오마이뉴스에도 동시에 송고 게재하였습니다/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