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올해로 18회를 치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피판) 역대 피판 홍보대사 중 올해 선정된 영화배우 심은경이 최악의 피판 레이디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피판 레이디 심은경은 지난 7월 17일 개막식 당일에만 얼굴을 내비쳤을 뿐 11일 동안 치른 영화제 기간은 물론 폐막식에도 참석하지 않아 영화 팬들로부터 빈축을 샀다.

▲ 제18회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홍보대사 심은경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심은경은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 무대 인사를 통해 "올해 피판 레이디로 활동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피판 레이디인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피판을 알리고  함께 소통하고 호흡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심은경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호흡하겠다는 립서비스만 있었뿐 피판 레이디로서 영화제에 대한 홍보활동은 전혀 없었고 팬들과 함께하지도 않았다.

이와 관련 시민들은 "피판 홍보대사로서 배우의 인지도나 인기도 중요하지만 영화 팬들과 현장에서 함께 소통하고 호흡하는 인간적 매력이 풍기는 홍보대사를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17회 피판 홍보대사인 일본출신 후지이미나와 이현우 두 배우는  영화제 개막에 앞서 진행된 축하행사 '피판, 날아오르다'를 시작으로  개막식 레드카펫, 갈라나이트,우중피판캠프 등 영화제 기간 동안 수많은 팬들을 몰고 다니는 맹활약을 보여주면서  17회  피판은 '이현우-후지이미나 영화제'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또한 2012년 제16회 피판레이디 박하선은 개폐막식은 물론 사전행사, 영화제 기간 직접 부천을 방문하여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것은 물론 벼룩시장에 까지 모습을 나타내는 등 시민들과 함께해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