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좌로부터 부천혜림원 임성현 원장-부천희망재단 백정옥 이사-정인조 이사장-김만수 시장-김영빈 집행위원장-롯데부천중동점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 조직위원장인 김만수 부천시장이 단 돈 5만원으로 여행용 가방, 바캉스용 가방(10개), 휴대용 미니체중계, 초코렛(10박스) 등 5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왕대박 행운을 누렸다. 김만수 시장뿐만이 아닌 부천혜림원 임성현 원장도 단돈 3만원으로 30만원 상당의 물건을 구입했다.

아쉽게도 기회는 단 하루 뿐이었다. 롯데백화점 직원들도 바자회장으로 몰려들었다. 여행용 가방이 만원, 바캉스용 대형가방이 천원, 체중계가 2천원, 커피잔세트가 5천원 등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가격이다. 멋쟁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김영빈 집행위원장이 해외 면세점에서 구입한 명품 선그라스와 탤런트 김상중씨가 기부한 헬멧이  단돈 3만원에 팔렸다.

▲ 김만수 부천시장이 단 돈 5만원으로 구입한 물품(여행용 가방안에도 물건이 가득 들어 있다), 하얀쇼핑백안에든 물건은 바캉스용 가방ⓒ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 이하 PiFan)가 주최하고 부천희망재단(이사장 정인조)이 주관하는 바자회 '의리있는 기부! 도으리! 나누으리!'가 18일 오전 11시 롯데백화점 중동점 10층 문화홀에서 열렸다.

바자회는 PiFan을 통해 지역사회와 영화인이 함께하자는 취지로, '나눔'으로써 새로운 소통의 장을 펼쳐보고자 마련되었다.

바자회에는 부천국제판타스틱조직위원장인 김만수 부천시장, 김영빈 집행위원장, 김준종 사무국장,유성준 사무부국장, 전경희 운영실장,부천희망재단 정인조 이사장, 김범용 상임이사, 백정옥 이사, 부천혜림원 임성현 원장, 부천시 문화콘텐츠과장 등이 참석했다.

▲ 좌로부터 김범용 상임이사-정인조 이사장-김영빈 집행위원장-백정옥 부천희망재단 이사-부천시 문화콘텐츠과 민승용 과장ⓒ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김만수 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영화 뿐만이 아닌 영화인들의 애장품 기부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부천시민들과 만나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이 소식을 알고 스타들의 애장품을 잡을수 있는 행운의 찬스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인조 부천희망재단 이사장은 "애장품을 기부해주신 연예인들에게 감사드린다. 영화제를 통해 나눔의 문화가 부천시에서 활짝피는 기부특별시 부천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행사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소외 계층에 있는 영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올해의 PiFan 레이디(홍보대사) 심은경을 비롯하여 폐막작 <내 연애의 기억>의 송새벽, 강예원, 한류스타 이병헌, 한효주, 김정훈, 장나라, 김강우, 이범수, 김상중, 박상민, 정재연, 영화 <한공주>에서 인상적인 악역연기를 보여준 신인배우 김현준, '은밀하게 위대하게' 작가 HUN, 영화인을 꿈꾸는 부천출신의 아이돌그룹 에이젝스의 리더 김형곤 등이 자신들의 애장품을 선뜻 내놓으며 기부에 동참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