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기선(열린우리당)

지난 3월초  한국갤럽과 조선일보가의 여론조사에서 “부천 원미을의 열린우리당 배기선후보의 지지도가 26.5% 로 한나라당 이사철 후보의 21.9%보다 앞서가고 있다”고 보도한데 이어 경인일보에서 4.15총선을 한달 앞두고 '리서치 월드'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열린우리당 배기선 후보가 한나라당 이사철 후보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3월15일(월)자 경인일보 인터넷판 메인탑 기사로 올라온  여론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경인일보) 김학석기자 = 부천원미을 지역구에서 '4·15' 총선 출마예상자중 열린우리당 배기선(53) 의원이 지지도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공천자를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열린우리당에 대한 지지도는 처음으로 40%대를 넘어 국회의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따른 반대 급부가 작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 월드에 의뢰, 국회의 대통령 탄핵안 가결 다음날인 지난 13일(오전 10시~오후 9시) 인구비례할당에 따라 부천원미을 지역 20세이상 성인남? ?5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포인트)이다.

'만일 내일 투표를 한다면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지지도를 물어본 결과 배 의원이 37.6%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한나라당 이사철(51) 전 국회의원(14.4%), 민주노동당 이종문(36) 지구당위원장(4.0%), 민주당 이강인(40) 전 부천시의원(3.2%) 등으로 조사됐다. 후보자를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는 40.8%이다 .

'비례대표를 뽑기 위한 정당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정당 지지도 설문에는 우리당이 42.8%로 월등하게 높은 빈도를 보였으며 한나라당(12.4%) 민주노동당(6.4%) 민주당(4.6%) 자민련(0.2%)등 순으로 나타났다. 아직 결정하지 못한 무당파는 26.6%이다.

'후보선택시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도덕성(39.4%) 능력(32.8%) 정당(21.2%) 등이 우선순위로 꼽혔으나 정책대결을 위한 공약(2.8%)과 세대교체로 대변되는 나이(1.2%) 등에는 절대적으로 관심도가 떨어졌다.

'지지후보가 시민단체의 낙선낙천대상이라면 어떻게 하겠느? ?는 물음에는 절반이상인 54.4%가 지지하지 않겠다고 응답했으며 그래도 지지하겠다는 응답도 34.4%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