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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함께 맛있는 데이트...낭만 드라이브
2004년 03월 10일 (수) 00:00:00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흐드러지게 핀 봄 꽃, 하루가 다르게 녹색빛이 짙어가는 나무, 기분 좋게 살랑이는 바람… ‘봄처녀’들의 마음을 동하게 한다. 이번 주말, 맘먹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길을 달려보길. 창밖으로 펼쳐지는 비경은 기본, 볼거리·먹거리 풍부한 드라이브 코스....

▒ 물위를 달리는 느낌.....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마을 양수리는 TV나 드라마, CF의 단골 촬영지로 이미 유명한 곳. 서울에서 가기도 멀지 않아 당일 드라이브 코스로 그만이다. 서울에서 팔당댐을 지나는 약 10km 구간이 왕복 4차선으로 새롭게 뚫려 강을 따라 시원하게 달릴 수 있다.

확 트인 이 길을 달리다 보면 팔당호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시원하게 뻗은 강줄기와 아담한 산등성이가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다. 특히 비라도 오는 날이면 마치 바다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하지만 최근 정약용을 기리는 다산기념관을 찾는 발길이 잦아 주말엔 정체되기 쉬우니 유념할 것. 양수리에 도착하면 다리를 건너는 입구에서 서울종합촬영소 이정표를 볼 수 있다.

초행이라면 영화 속 촬영지를 둘러보는 재미가 가득한, 종합촬영소에 먼저 들르는 것이 좋다. 차를 돌려 양수교를 건너면 시내로 접어든다. 식사를 저렴하게 즐기려면 이곳에서, 우아하게 즐기고 싶다면 전망 좋은 카페나 레스토랑이 밀집한 카페촌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식사 후에는 양수리에서 북한강 방면으로 50리가량 이어지는 길을 따라 달리자. 서종리를 중심으로 북쪽은 가평, 남쪽은 양평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길 좌우로 보이는 연꽃 군락지가 장관이다. 주말에는 차가 밀리는 구간이 생기기 때문에 일찍 출발하고 일찍 돌아오거나, 아예 늦게 돌아오는 것이 현명할 듯.

서울에서 팔당대교를 지나 팔당·양수리로 향하는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양수리 입구에서 구양수교를 건넌다. 양수리에서 서종 방면으로 빠져나간 다음 철길을 넘어 문호리길로 쭉 달리면 청평댐이 나온다. 그다음 설악면, 유명산, 중미산과 옥천면을 지나 국수리를 경유해 다시 양수리에 이르는 코스가 드라이브의 백미다.   

▒  시원한 바람 가르는 해안드라이브 안면도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충남 태안·당진권은 당일 드라이브가 가능해졌다. 특히 안면도는 꽃지해변 등 아름다운 바다와 울창한 나무숲이 인상적인데 5월 11일까지는 안면도 꽃축제가 열려 수많은 기화요초들을 구경할 수 있다. 꽃축제가 열리는 꽃지해수욕장에서는 아침 썰물에 길이 열려 할미바위·할아비바위까지 걸어서 들어갈 수 있고, 갯벌에서 주울 수 있는 바지락과 고둥, 참게를 잡는 또 다른 재미도 맛볼 수 있다.

해수욕장 바로 옆의 방포항에서는 갓 잡아올린 싱싱한 횟감을 사 먹는다. 5월에는 쫀득하고 매콤한 맛을 내는 ‘아귀탕’이 계절 음식이고, 이때부터 서해안의 대표적인 수산물인 꽃게가 나기 시작한다. 시간이 남는다면 안면도 근처 태안에 들러 전국에서 가장 게장이 맛있다는 해물탕집에 가보는 것도 좋을 듯. 가장 밀리는 주말에 안면도에 갔다 서울로 올라올 때는 홍성~서산 구간은 국도를 이용하고, 서산에서부터 고속도로를 타면 가장 쾌적한 드라이브를 할 수 있다.

서울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 홍성 IC에서 갈산 방면으로 달리다 서산 A·B 방조제를 지나면 안면도에 진입할 수 있다. 안면읍을 지나 꽃지해수욕장 푯말을 따라 2분 정도 더 달리면 꽃지해수욕장에 도착한다.  

▒ 고요한 아침 수목원에서 마석 그리고 가평

   
마석에서 가평으로 이어진 강변도로를 달리다 보면‘몽골문화촌’이정표가 있는 작은 진입로가 유달리 눈에 띈다. 굳이 찾아가지 않으면 발길이 닿지 않을 곳이지만 충분히 만족할 만한 드라이브 코스. 남양주군 수동면을 지날 때는 수동계곡과 나란히 달릴 수 있어 운치를 더한다. 다음으로 보이는 것이 축령산자연휴양림, 잣나무 숲길을 따라 들어가면 계곡 물이 귓전을 울린다. 몽골문화촌도 멋진 볼거리가 된다.

몽골문화촌을 기점으로 전후 8km는 드라이브의 하이라이트. 인적이 없는 아담한 길에 계곡, 멋진 전원주택이 가지런히 드러나고, 차창 밖으로 서리산의 고운 능선이 끝없이 따라온다. 연하리에서 우회전해 들어가면 영화 <편지>의 촬영지로 유명한 아침고요수목원을 만난다. 단 이곳으로 가는 길은 좁고 차가 막히기로 악명이 높으니 새벽에 떠날 것.

구리에서 46번 국도를 타고 마석까지 간다. 마석으로 들어서는 내리막 초입에서 몽골문화촌 이정표가 있는 좌회전 길을 보고 진입할 것. 수동과 현리로 가는 362번 지방도다. 아침고요수목원부터 드라이브를 시작하려면 46번 도로를 내달려서 청평검문소까지 가자.  

▒ 그림같은 충주호 청풍호반

   
충주호에 가면 산 그림자를 가득 담은 호반이 그림같이 펼쳐지는, 환상의 드라이브를 만끽할 수 있다. 충주호 나들이의 백미는 충주호 중 제천시 청풍면에 속한 청풍호반. 충주호 중에서 경치가 가장 좋기로 손꼽히는 곳이다. 제천에서 청풍으로 향하는 597번 지방도로를 달리다 보면 한쪽으로는 기암괴석이 도열하듯 늘어서 있고 반대편으로는 드넓은 호반이 펼쳐져 있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시선을 빼앗기곤 한다.

볼거리로는 마치 금강산을 축소한 듯 날카로운 칼봉우리가 장관인 금월봉, <태조 왕건>에 이어 <제국의 아침> 촬영장으로 쓰였던 KBS 촬영장 등이 있다. 좀 더 가면 교리관광단지가 나온다. 이곳에서는 국내 최고 높이인 62m의 번지점프와 빅 스윙, 비행기 조종사의 탈출 시스템에서 고안한 이젝션 시트, 수상 경비행기 등 스릴 만점의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충추댐을 건설하면서 수몰될 뻔한 문화재들을 망설산 기슭에 옮겨놓은 청풍문화재단지 역시 놓쳐서는 안 될 곳. 한벽루, 청풍석조여래입상 등의 보물과 민가, 생활 유품이 잘 보존되어 있다. 시간을 더 낼 수 있다면 문화재단지 바로 아래에 있는 청풍나루로 가 유람선을 타도 좋을 듯.

서울(수도권)에서 가려면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를 이용.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 방면으로 달리다 원주 못미쳐 만종분기점에서 우회전하여 중앙고속도로로 들어선다. 중앙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남제천 IC에서 내려가면 597번 지방도로를 만난다.  

▒ 환상적인 일몰 강화도 해안드라이브

   
강화는 역사적인 유물과 사연이 섬 전체에 널려 있어 여행길에 소중한 경험과 역사를 얻어 올 수 있는 이색적인 곳. 최근 강화도 남단 쪽에 초지대교가 개통되면서 김포 대명포구와 강화 초지진을 잇는 드라이브 코스가 열려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더욱 편해졌다.
덕진진, 대명포구, 초지대교, 초지진, 광성보로 이어지는 길을 달리면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특히 강화도 화도면 동막리의 동막해수욕장에서 여차리, 장화리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드라이브 코스의 백미. 넓게 펼쳐진 갯벌과 그 위에 듬성듬성 서 있는 고깃배, 바다 위로 날아드는 철새 떼가 눈길을 끈다. 도로변 곳곳에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만들어놓은 돈대(포대)에 오르면 사방이 확 트인 '‘끝내주는’ 전망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해 질 무렵이면 환상적인 낙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화도에서 10여 분 정도 호젓한 길을 더 달려 선수포구에 들러도 좋다. 이곳에는 강화도 명물인 밴댕이회 등을 파는 횟집촌이 모여 있어 별미를 맛볼 수 있다.

올림픽대로 김포공항 방면으로 가다 48번 국도를 이용 김포를 지나 24km 정도 지나면 강화대교를 만날 수 있다. 혹은 김포 시청에서 10km를 가다 만나는 삼거리에서 좌회전, 352번 국도를 타고 김포 대곶면에 이르면 강화 초지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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