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참여연대와 새대구경북시민회의가 통합했다. 두 단체는 지난 달 27일 통합
총회를 갖고 공동대표(강덕식 경북대 의대 교수, 법타 스님)를 추가로 위촉하는 한편 단체 정관을 신설했다. 대구참여연대 관계자는 지역 일부
시민단체들이 중복 활동을 벌여 비효율적이라는 문제제기가 수년 전부터 있어왔다며 지방분권 시대에 자치역량을 집결시키고 시민 다수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통합하게 됐다고 밝혔다.
■ 참여연대 한국여성민우회 환경정의시민연대 등 10개 시민단체들은 2일 “과학기술부는
황우석 교수를 노벨상 후보로 추천하기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과기부가 윤리적 논란이 많은 연구를
수행한 사람을 노벨상 후보로 추진하겠다는 것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대부분의 국가에서 인간배아복제를 금지하고 있으며 엄격한 제한하에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황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배양 성공에 대해 유럽 국가들이 문제점을 지적하는 상황에서 노벨상 추진위를
구성한다는 것은 국제적 흐름에 어긋난다”며 “과기부는 생명공학 연구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가인권위원회는 신진 연구자들의 인권분야 연구를 장려하고 인권관련 지식기반 확충을 위해 대학원생과
인권시민단체 관계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7일까지 미발표된 인권관련 주제논문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또 일반인, 시민단체,
학회, 대학, 연구기관 등을 통해 2000년 1월 1일 이후 발표된 인권관련 우수논문을 오는 7월 7일까지 추천받아 시상한다고 말했다.
공모된 논문중 우수논문 선정작에는 최우수상 1명 2백만원, 우수상 2명 각 1백만원, 가작 3명 각 5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발굴된 우수논문에는 최우수상 1명 3백만원, 우수상 2명 2백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각각 수여된다.
■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스님이 지리산 실상사 전 주지인 도법스님과 함께 지난 1일부터 생명과 평화를 위한 3년 동안의 고행인 전국 탁발 도보 순례에
올랐다. 순례단 단장인 도법스님은 ‘가는 말씀’을 통해 “홀가분하게 소풍가는 기분으로 나섰는데 생명평화를 꼭 이뤄달라는 주문사항과 기대가 커
부담이 생겼다”면서 “하지만 많은 사람이 뜻과 마음을 모아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걱정할 게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선
49일동안 지리산 일대의 구례, 하동, 산청, 함양, 남원 등을 돌고 난 다음 제주도로 건너간 뒤 육지로 다시 건너와 전국을 순례할 계획인데,
순례기간 지역주민과 종교와 시민단체 등 각종 단체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인과 공무원 등도 만날 예정으로 생명과 평화의 문화를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 고구려연구재단(이사장 김정배)이 지난 1일 출범했다.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응해 국가적 차원에서 고구려사 및
동아시아 역사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이 연구재단은, 고구려사·동아시아 역사 연구, 자료수집, 연구지원, 교육, 홍보, 시민단체 지원, 국내외
학술회의 개최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 정*
☆황석영씨(소설가·60)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황석영 민예총 신임회장은 만주에서 태어나 62년 사상계를 통해 소설가로 등단했으며 만해문학상과
대산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가 오는 9일(화) 오후 1시 30분 서울 안국동 아름다운가게 본부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습관, 나눔’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강연은 아름다운가게가 매월 개최하는 ‘우리 시대의 아름다운 사람들의 아름다운
나눔이야기, 열 두 마당’의 첫 시간이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으며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할 헌 물건을 가져오면 된다. 문의
02-3676-1009(231~2) ☆이태근 사단법인 흙살림 회장이 지난달 25일 서울 양재동 농협유통에서 열린 사단법인
환경농업단체연합회(이하 환농연) 제9차 정기총회에서 임기 2년의 새 회장으로 뽑혔다. 부회장에는 조현선 고삼농협조합장과 박영숙 한국여성민우회생협
이사장이 선출되었다. 신임 이 회장은 서울대 농대를 졸업하고 15년 전에 괴산으로 귀농, 농촌현장에서 농민 교육과 친환경농산물 인증,
친환경농자재를 공급하기 위해 흙살림을 만들어 일해왔다. 현재 농림부 농업과학기술정책심의위원으로 있다.
*모집*
☆중학교동아리 및 자원활동가모집
부산성폭력상담소(소장 이재희)
양성평등센터에서는 일시적이고 일회적인 성교육의 한계를 넘어 학생들에게 좀 더 효율적인 성교육을 위한 ‘청소년유해환경NO 아름다운 성(性) 세상
만들기’에 동참, 중학교동아리를 운영할 담당교사와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 담당교사 신청기한은 3월12일까지 선착순 2개 학교이며 자원활동가모집은
3월15일까지 선착순 20명이다. 학교성교육 동아리활동은 월1회(전일제시간·토요일예정)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4월
마음열기 △5월 성이란 △6월 대중매체속의 성 △7월 우리를 유혹하는 성(학교주변 유해환경조사) △9월 도전 골든벨 성지식 △10월 성폭력 바로
알기 △11월 양성평등 학예전 준비 △12월 학예전준비 및 동아리평가회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자원활동가교육은 3월22~25일까지로
△청소년발달단계에 따른 특성 △우리시대 청소년 문화 들여다보기 △청소년의 성적가치관 확립을 위하여 △청소년 성폭력의 실태와 대책 등의 내용으로
실시된다.
ngotimes@ngo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