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 가수 퍼니 컬렉션(funny collection)의 오프닝 공연ⓒ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타임즈:  취재 정유석 기자/ 사진 양주승 대표기자

꿈, 모험, 자유 그리고... 도전의 '애니 유토피아'를 꿈꾸는 <제15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화려한 축제의 막을 열었다.

제15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PISAF2013)은 7일 오후 7시 경기도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5일간의 축제에 돌입했다.

KBS 박지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개막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김경협, 도의원 김광회·서진웅,시의원 강동구·안효식 당현증 경명순·김영숙, 문화부 영상콘텐츠 산업과장 박병우,경기도 문화산업과장 김건중, 부천문화재단 김용수 대표이사,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한국만화가협회 조관제 회장,2013년 SICAF조직위원장 김형배,김정환 부천예총회장, 부천문화원 박형재 원장,한국영상대학교 현정수 만화창작 학과장,박석환 교수 등이 참석하였다.

▲ '애니 유토피아', PISAF2013 개막식에서 김재웅 집행위원장이 심사위원장 융헨넨을 비롯한 심사위원을 소개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더불어 <마크로스>의 원작자이자 메카닉의 신으로 불리는 '카와모리 쇼지' 감독, <요푸공의 아야> 감독이자 앙굴렘 작가상 수상자 '마르그리트 아부에', 일본NHK의 애니메이션 평론가 '히카와 류스케'와 제1회 아시아 애니메이션 포럼의 기조강연자 '후츠예' 교수, 온라인 심사위원인 프랑스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프로그래머 '세바스티앙 스페러',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부문 대상 수상자 '크리스 랜드레스' 감독과 한국 애니메이션의 대표 감독 <소중한 날의 꿈>의 안재훈, <아치와 씨팍> 조범진 감독 등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거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은 신인 가수 퍼니 컬렉션(funny collection)의 오프닝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신나는 무대로 행사의 문을 열어준 퍼니 컬렉션은 데뷔곡 'Little Witch'의 뮤직비디오가 세계 애니메이션 유행과 경향을 살펴 볼 수 있는 'PISAF2013 트렌드 부문'에 출품되어있기도 하다.

▲ 장동렬 조직위원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축하공연에 이어 장동렬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과 환영 인사가 이어졌다. 장동렬 조직위원장은 개막선언을 통해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축제는 꿈을 안고 있는 젊은이들이 미래의 꿈에 도전하는 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PISAF 전 구성원들은 최선을 다해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고 이야기하며 축제의 개막을 선언했다.

▲ 마당을 나온 암닭 오승윤 감독이 융헤넨 감독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어진 경쟁부문 심사위원 소개를 통해 <피부색 꿀>의 융 헤넨 감독을 비롯해 자그레브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프로그래머 비에라 메코비치, <라이언>이 감독 크리스 랜드레스,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감독이 무대에 올랐다.

융 헤넨(Jung Henin/한국명 전정식) 감독은 "심사위원장을 맡아 기쁘고 훌륭한 심사위원분들과 함께 해서 기쁘다"고 가벼운 소감을 밝혔다.

오성윤 감독은 "이렇게 큰 행사인줄 몰랐다. 직접 와서 보니 매우 많은 분들이 오셨고 큰 행사여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런 행사들이 우리만의 잔치가 아니라 좀 더 많은 대중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 김만수 부천시장이 홍보대사 테프콘에게 캐리커처를 선물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어진 홍보대사 환영인사에서는 홍보대사 데프콘이 무대에 올라 "세계 각국의 작품들을 통해 많은 분들이 좋은 영감을 얻고 한국이 애니메이션 강국이 되길 바란다” 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만수 부천 시장이 전달한 캐리커쳐 선물을 받고는 "작업실 스피커 위에 걸어 놓고 PISAF와 부천을 기억하겠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김만수 시장도 환영사를 통해 "부천이 문화도시이면서도 만화애니메이션 도시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애니메이션 유토피아 부천에서 앞으로 닷새 동안 30여개국의 180여편의 기발한 애니메이션이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다. 앞으로 닷새 동안 부천에서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축제를 찾은 이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공식적인 개막식 행사에 이어 개막작에 대한 소개와 상영이 이루어졌다. PISAF 2013의 개막작은 융 헤넨 감독의 <피부색 꿀>로 5살 때 벨기에의 한 가정으로 입양되어 유년기와 청소년기, 청년기를 보내고 이제 중년의 문턱을 디딘 감독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이다.

<피부색 꿀(Couleur de peau: Miel Approved for Adoption)>은 '33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부문 관객상과 유니세프상, 2013년 '자그레브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대상과 관객상을 휩쓴 것을 비롯해 브라질 애니마문디 장편 대상, 덴마크영화제 대상, 상피에르영화제 대상, 관객상, 심사위원상을 휩쓸었다.

▲ 융헤넨과 부인 그리고 딸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개막작 소개를 위해 무대에 오른 융 헤넨 감독은 "작품이 세계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상영되었지만 모국에 소개되는 지금 현재가 나에게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며 "한국을 떠나서 유럽의 작은 나라 벨기에에 입양이 되었다. 작은 나라에서 입양된 이후 작품을 만들었는데 나의 작품을 한국에 소개하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융 헤넨 감독은 "특별히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아내가 없었다면 작품을 완성하지 못했을 것이다. 내 딸이 작품의 마지막에 흐르는 OST곡을 만들어줬는데 이것 또한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고 덧붙여 가족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표현했다.

김재웅 집행위원장은 "어린이들은 꿈과 신세계를, 청소년들은 미래를 향한 모험과 도전을, 그리고 모든 관객들이 추억과 환상을 경험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유토피아를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밝히며 개막식을 찾아온 내빈과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올해로 15회를 맞는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축제는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천시청과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전 세계 30개국 180편의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전시, 공연, 체험행사 등을 진행하여 그 어느 때 보다 풍성한 애니메이션 축제가 될 전망이다.

▲ 장동렬 조직위원장이 개막환영리셉션에서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KBS 박지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개막식ⓒ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김만수 부천시장으로부터 캐리커처를 선물받은 테프콘이 기뻐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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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영상대학교 현정수 만화창작 학과장,박석환 교수,김광회 경기도 의원이 한국영상대 학생들과 피사프 2013을 외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한국영상대학교 현정수 만화창작 학과장,박석환 교수,김광회 경기도 의원이 한국영상대 학생들과 피사프 2013을 외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시 홍보기획관실 이용우 기획관을 비롯한 직원들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함병성 본부장이 포토월에서 피사프 2013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프랑스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프로그래머 '세바스티앙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좌로부터 시의원 김영숙-경명순-당현증-안효식ⓒ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2013 SICAF조직위원장 김형배-한국만화가협회 조관제 회장,ⓒ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김재웅 집행위원장-융헤넨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좌로부터 최영철 남서울대학교수-김재웅 집행위원장-김만수 부천시장-장동렬 조직위원장ⓒ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좌로부터 최영철 남서울대학교수-김준후 부천영화인협회장-강동구 시의원-부천문화원 박형재 원장-부천예총 김정환 횢아-김재웅 집행위원장ⓒ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김재웅 집행위원장-도의원 서진웅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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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융 헤넨 감독ⓒ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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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SAF2013 개막 환영리셉션ⓒ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마크로스>의 원작자이자 메카닉의 신으로 불리는 '카와모리 쇼지' 감독이 개막 환영리셉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요푸공의 아야> 감독이자 앙굴렘 작가상 수상자 '마르그리트 아부에'가 개막환영 리셉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PISAF2013 개막 환영리셉션ⓒ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PISAF2013 개막 환영리셉션에서 융헨넨을 비롯한 관계자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한국만화가협회 조관제 회장이 ,<요푸공의 아야> '마르그리트 아부에', 융헤넨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PISAF2013 개막 환영리셉션에서 융헤넨 감독과 오승윤 감독이 건배를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PISAF2013 개막 환영리셉션ⓒ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PISAF2013 개막 환영리셉션ⓒ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PISAF2013 개막 환영리셉션ⓒ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PISAF2013 개막 환영리셉션

▲ PISAF2013 개막 환영리셉션

▲ 좌로부터 한국영상대학교 박석환 교수-김광회 경기도의원-한국영상대학교 현정수 만화창작 학과장ⓒ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홍보대사 테프콘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요푸공의 아야> 감독이자 앙굴렘 작가상 수상자 '마르그리트 아부에'가 개막환영 리셉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서헌성 부천시의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마크로스>의 원작자이자 메카닉의 신으로 불리는 '카와모리 쇼지' 감독이 개막 환영리셉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마크로스>의 원작자이자 메카닉의 신으로 불리는 '카와모리 쇼지' 감독이 개막 환영리셉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유성준 사무부국장-김준종 사무국장 ⓒ부천타임즈 양즈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