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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명상] 벼랑길 좁은 곳은 남을 먼저
2004년 03월 07일 (일) 00:00:00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 ⓒ Photo by Edea

글쓴이: Edea

벼랑길 좁은 곳은 한 걸음씩 멈추어 다른 사람을 먼저 지나가게 하라. 맛있는 음식은 세 등분으로 덜어서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즐기게 하라. 이것이야말로 기쁘게 세상을 살아가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이다.

經路窄處(경로착처)는 留一步(유일보)하여 與人行(여인행)하며 滋味濃的(자미농적)은 感三分(감삼분)하여 讓人嗜(양인기)하라 此是涉世(차시섭세)의 一極安樂法(일극안락법)이니라.

두 마리의 산양이 냇가에 걸려 있는 외나무다리 위에서 만났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산양은 원래 뒷걸음질을 칠 수가 없다. 그렇다고 해서 다리가 좁으니 스쳐 지나갈 수도 없다.

부딪칠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으나 그렇게 하면 두 마리 모두 다리 밑 냇물에 떨어지고 만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자연은 이 산양에게 한 쪽은 무릎을 꿇고 엎드리고 다른 한쪽이 그를 뛰어 넘어 건널 것을 가르쳐 주었다.

그렇게 하면 양쪽이 다 함께 안전하게 건너 갈 수가 있다.
사람도 역시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이 산양과 같이 행동하고, 논쟁하거나 다투는 일 없이 자기를 타고 넘을 수 있게 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종교 개혁가인 마틴 루터가 그의 저서「식탁어록」에 남긴 말이다.
양보가 아름다운 미덕일 수 있는 것은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데 있다.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이미 자연 속에서의 자신의 한 몫을 단단히 해 내고 있는 사람임에 틀림없다.

산이 있고 강이 있고 바다가 있고, 그리고 나무가 있고 바위가 있고 조약돌이 이 자연에 있는 것처럼 그 사람도 틀림없는 한몫의 자연인 것이다.

링컨이 말했던가? 시비를 가리느라고 개에게 물리는 것보다는 개에게 차라리 길을 양보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그것은 개를 죽여 보았자 물린 상처는 치유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에세이 채근담에서-

전국이 때아닌 춘3월 폭설로 피해는 없으신지요? 눈이 내려 꽁꽁 얼어 붙었어도 봄은 봄입니다. 폭설 속에서도 목련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몹시 춥겠어요. 좋은 주말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  위 글을 올리신 Edea 님은 경북포항에 살고계십니다. 주말이면 등산을 즐기시며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는것이 취미 입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께서 운영하는 개인홈페이지 시사딴지엑스파일 www.interko.net에 Edea 라는 필명으로  삶의 지혜와 명상을 일깨우는 채근담, 명심보감등의 고전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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