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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에 접어든 부천 더 뻗을 곳이 없다
최영길 부천대교수"이대로 방치하면 가난한 도시로 전락"
2013년 10월 19일 (토) 05:13:26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창조경제발전 토론회에서 김만수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인구 90만, 면적  53,45㎢ (경기도의 0.5%)의 부천시가 더 뻗을 곳이 없는 갱년기에 접어들어 이대로 방치하다가는 조만간 가난한 도시로 전락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2013년 3월 31일 기준 부천시 인구 885,228명. 28,450세대. 면적  53,45㎢ (경기도의 0.5%), 5인 이상 기업체 및 종사자 수 9,415업체, 68,516명(경기도7.8%) 이다.

최영길 부천대학교수는 10월 18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열린 '부천시 창조경제발전 토론회'에서 <부천시 산업환경 현황과 발전방향> 주제의 발제를 통해 부천시의 장기성장 방향에 대해 '거주와 고용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문화의 거리 육성 등 신문화에너지 창출전략과 고용과 관련한 전·후방산업 연계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부천시는 갱년기에 접어들어 더 뻗을 곳이 없다"는 최영길 교수는 "이대로 방치하다가는 조만간 가난한 도시로 전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최 교수는 "위기는 찬스이며, 기회는 동일하다"며 "위기에 대한 공감대 형성 그리고 자원유치, 정책공조 등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유도할 지렛대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 창조경제발전 토론회에서 최영길 교수가 발제를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최 교수는 "부천시 인근에 있는 서울지역 IT 중심의 산업특성과 경기도의 제조업, 인천지역의 기계 및 물류 유통과의 전략적 연계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부천의 새로운 공간에는 판교, 마곡,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성남지역 등의 사례분석과 이를 통한 벨류체인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영길 교수는" 부천시의 산업이 부품중심의 산업으로 이들 시장을 창출하고 견인할 수 있는 전후방 산업연계가 중요하며 이를 위한 정책적 협력관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정권역이 아닌 경제권역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최 교수는  "강력한 선도기업에 의한 제조설계 및 서비스는 부천에서, 대규모 설비와 제조는 부천에서 접근하기 쉬운 인근지역과 연계한 삼각벨트 전략과 특성화된 산업지원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부천시가 사울과 인천의 사이에 낀 위성도시, 가난뱅이 도시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고용은 선도기업이, 복지는 중견기업이, 생활은 중소기업이 견인하도록 기업 간 가치사슬을 구축하여한다"며 "성남(판교)처럼 SGE,한국파스퇴르연구소,엔시소프트,네이버,게임콘텐츠 선도기업 유치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 교수는 가치사슬을 선도할 기업에 대해 토지무상임대 등 파격적 유치조건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천시 산업의 주력종목으로 최 교수는 "쾌적한 문화와 착근성이 강한 지식산업이 필요하다"며 "경기인천의 제조업과 서울의 지식서비스의 혼합영역인 제조업에 필요한 비제조산업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테크노파크쌍용3차관리단 임경섭 회장은 부천테크노파크 기능활성화 방안으로 오정구 삼정동  구 소각장 부지에 '기업종합지원센터' 설립을 제안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은  융합형 콘텐츠산업 진흥 및 선(先)기획형 OSMU 강화를 위한 부천콘텐츠 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회에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쌍용3차테크노파크관리단 임경섭 회장, 이성희 한국생산성기술연원 금형기술지원센터장,박종각 부천시도시주택국장이 토론자로 출연했으며 부천상공회의소 여성국 사무국장이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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