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부천지역 4.15총선후보를 확정하고 본격 선거에 임할 준비를 갖추고 있는데 반하여 민주당은 김옥현(오정구) 후보만 공천을 확정 지은채 원미갑, 원미을, 소사 3곳은 후보를 확정짓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

▲ 조영상 소사 지구당 위원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이같은 상황속에 부천시 의회 류재구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한선재, 남상용, 윤병권 4명은 새천년민주당 소사구 지구당 위원장 조영상을 공천하지 않을 경우 탈당도 불사할것이라는 성명을 중앙당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재구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4인은 중앙당에 제출한 성명에서 ▲조영상위원장의 경선상대인 이강진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원미을에서 활동하다가 지난 1월17일 민주당 소사구 경선후보로 등록함으로서 지금까지 당을 위해 헌신하였던 당원들의 분열을 조장시키고 ▲철새정치, 낡은정치를 타파하고 새정치를 갈망하는 50년 전통의 민주당 이미지를 추락시켜 총선에서 경쟁력과 응집력을 상실할 것 등을 주 내용으로 담고있다.

이강진 예비공천후보는 지난 2003년 부천시 6.13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부천시장 후보 경선에  선출되었으나 개인 사생활과 관련한 지역사회의 여론 때문에 한나라당 중앙당으로 부터 후보직을 박탈당하고 경선에서 3위를 차지한 홍건표(전 소사구청장)씨가  시장 후보가 되었다.

현재 부천시 소사구 4.15 총선 후보로 확정된 후보는 열린우리당 김만수(전청와대 춘주관장), 한나라당 김문수 현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