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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3월 2일은 16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날이었다. 여야는 노무현 대통령의 관권선거 시비 등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다. 긴급 현안 질문에 나선 야당 의원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지지발언과 국무 위원들의 총선 출마, 그리고 '국민 참여 0415'의 활동 등은 명백한 사전 선거운동이라고 공격했다

한나라당 이경재의원이“심판을 제대로 본다면 누가 시비를 걸겠습니까? 독립성, 자율성을 말한다면 대통령에게도 당당해야하지 않습니까?”라고 성토하자 열린우리당 배기선의원은“심판에게 압력을 가한다든지 또는 마음에 맞는 심판을 원하는것처럼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맞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