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2.10.3 월 14:28
,
   
+ 로그인 독자회원가입 전체기사 기사모아보기 보도자료
> 뉴스 > 스포츠/연예
       
그리스도의 수난인가 멜 깁슨의 대박인가
2004년 03월 02일 (화) 00:00:00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예수의 죽음 직전 12시간을 그린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The Passion of the Christ)가 지난 25일 논란 속에 개봉되어 대박을 예고하며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할리우드 스타 멜 깁슨이 제작.감독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기존 종교영화와 달리 예수에 대한 잔인한 취조와 고문 장면을 리얼하게 담았고 십자가 처형 당시의 상황을 놀랍도록 생생하게 묘사했다.

제작 단계의 격렬한 비난에도 불구하고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깁슨은 '기독교인으로서 신앙과 표현의 자유에 충실한 영화'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소재의 논란에 의해 투자가 어려워지자 멜 깁슨은 사재 3000만 달러(한화 약 360 억 원)를 털어넣는 모험을 감행했고 그 모험은 이제 엄청난 흥행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25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 첫날 236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돼 대박을 예고했다. 미국의 외신들은 관람객들이 "너무 너무 감동했다"고 말하는 모습을 전하고 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막상 개봉하자 교회와 기독교 모임이 영화관을 통째로 빌려 단체 관람을 하는 등 대중적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반면 악평은 여전하다. 일부 보수 기독교파와 유대인 단체 및 영화전문가들로부터는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폭력적이며 유대인에 대한 증오심을 유발시킨다며 혹평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그리스정교 수장이자 극보수파인 흐리스토둘로스 대주교는 이 영화를 비판 '십자가 처형의 폭력장면들이 유대인에 대한 증오심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고 그리스의 ANA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탈리아 영화감독인 프랑코 제피렐리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유대인에 대한 묘사에서 수세기를 후퇴한 작품이라며 영화애호가들에게 보러 가지 말 것을 권고했다.

할리우드 영화 소식통들은 깁슨의 향후 위상을 걱정하고 있기도 하다. 투자액 3000만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다음 영화도 그 3000만 달러로 해야 할 것이라고 비아냥댄다. 할리우드 유력 인사를 망라하고 있는 유대인들로부터 외면당할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국내개봉은 4월 초.

부천타임즈의 다른기사 보기  
ⓒ 부천타임즈(http://www.bucheontime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추천수 : 264
이 기사를 추천하시면 "오늘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부천시주민자치회,부천시민체육대회 참가
좌충우돌 졸속진행 '제49주년 부천시
경기도지사 표창 신미자·김승민·송순복
부천시소리낭송회,'제15회 청마 유치
도시브랜드 상실한 부천의 '전국대학가
부천시, 광역동 페지 일반동 전환 민
부천 베트남 축구대회,군포 BAN&T
부천상의,불우이웃돕기 골프대회 4천3
조용익 부천시장, 최성운 부천시의회
도의원 김동희,시의원 윤단비·김선화
부천시 원미구 부흥로 315번길 14 포비스타 1414호 | 대표전화 032-329-2114 | Fax 032-329-2115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아00018 | 등록일:2005년 11월2일 | 사업자등록번호 130-19-41871
종별 : 인터넷신문 | 발행인겸 편집인 : 양주승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양주승
Copyright 2003 부천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bu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