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 양주승 대표기자

새천년민주당 부천시 원미갑에서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안아무개(69) 의원과 이아무개(45)씨 사이에 선거법 위반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발단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입당원서를 받는 대가로 돈을 건넨 혐의로 이씨를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1일 이씨는 공천경쟁자인 안 의원의 운전기사 장아무개씨가 자신의 자원봉사자인 조아무개씨를 매수, 사무실 자료를 절취하여 안 의원 측에 넘기고 허위진술까지 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씨 측은 증거로 자원봉사자 조씨의 자필진술서와 녹취록을 보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안 의원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는 조아무개씨를 매수한바도 없고 당원끼리 일어난 사건"이라며 "이씨가 선거법을 위반하여 검찰에 고발당해 놓고 사건의 전모를 왜 나에게 전가하는지 한마디로 적반하장이다, 대응할 가치가 없다, 선거법상 문제가 있다면 검찰에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 기사는 오마이뉴스에도 동시 게재하였습니다,/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