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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경인고속도로변 소음피해 주민 집단소송
소음측정 결과 기준치 65를 훨씬 초과한 75 데시벨
2004년 03월 01일 (월) 00:00:00 양주승 기자 dong0114@netian.com

경인고속도로 주변에 사는 5만여명의 주민들이 기준치를 크게 넘는 교통소음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며 도로공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또한 서울외곽 순환도로 부천시 구간 주민 3천3백여가구 역시 소음이 최대 76데시벨까지 나온다며 이미 소송을 제기해놓은 상태다.

경인고속도로 부천시 구간에 있는 M-빌라는 아파트 옥상에서 소음을 측정한 결과 기준치 65를 훨씬 초과한 75 데시벨이 나왔는데 이는 난청을 유발할수 있는 수치이며 거실에서도 70데시벨에 육박하는 심각한 수치이다.

부천시가 경인 고속도로 22곳에서 소음을 측정한 결과 최고 84데시벌까지 나오는 등 한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야간에 측정한 19곳은 모두 기준치를 넘은 것으로 밝혀졌다.

부천시 오정구 H빌라에 사는 주부 박아무개씨는 "티비볼때 울리는 정도가 심해 깜짝 놀랠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다." 라고 빠른 대책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하여 부천시청 대기관리팀장은 "명보빌라 소송진행을 지켜본뒤 향후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2년 도로 소음피해에 대한 환경조정위원회의 배상결정이 처음 내려진 뒤에도 사정은 별로 나아지지 않으면서 관련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경인고속도로 하루 소통량은 12만여 대, 그야말로 밤낮 구별없이 소음공해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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