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별로 어울리는 속옷 스타일이 있다는 사실, 알고 있는가?  만약, 절대로! 내 스타일이 아니라고 장담해도 그건, 자신을 아직 잘 모르기 때문이다. 곰곰이 생각해 보자. 나에게도 이런 면이 있다는 사실을.

A형━ 청순함을 좋아하는 심플한 화이트파
겉으로는 엄격하고 자존심이 강해 보이지만 마음은 온화하다. 소극적이고 내성적이지만 늘 진지한 성격. 개성있는 스타일을 좋아하지만 보는 것으로만 만족할 뿐, 정작 자신은 표현에 서툰 편이다. 이런 여성적인 청순함이 속옷 스타일에도 자연스레 나타나는 게 특징.A형에게는 깨끗한 느낌을 주는 화이트 톤의 심플한 속옷이 잘 어울린다.

B형━개성을 중시하는 화려한 디자인파
한마디로 기분파. 정열에 활활~ 불타오르다가도 쉽게 감성에 잠겨 고독을 즐기는, 한마디로 낭만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타입. B형은 대체로 남들에게 자신을 과시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넘치는 게 특징.
이런 성격 때문에 사람들은 B형이 허영기가 많다고 여기기 십상이다. 그래서인지 속옷 디자인도 남들과는 다른 것을 추구한다. 독특하고 화려한 것을 좋아하고 잘 소화하는 스타일.

AB형━ 동화 속 공주를 꿈꾸는 로맨틱파
한없이 침착하다가도 끝없이 장난스러운, 한마디로 변덕이 심하다고 할까.
좀처럼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이 남들에게 묘한 매력을 주는 타입.
하지만 순수한 감성과 동화 속 공상을 꿈꾸는 소녀 취향이 돋보이는 로맨티스트가 많다는 것도 AB형의 특징. 이 때문에 속옷 스타일도 레이스와 프릴로 장식된 디자인이나 파스텔 톤 속옷이 잘 어울린다.

O형━ 알고 보니 섹시파
때와 장소에 따른 적응력이 크다는 게 O형의 특징. 한마디로 ‘여우’ 타입. 그만큼 어떤 분위기라도 잘 어울리는 융통성 있는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늘 인기가 많다.
이런 O형은 겉으로는 보수적으로 보이지만 그 속내를 자세히 보면 의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스타일. 과감한 섹시 컨셉트의 속옷도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는 변모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