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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티코와 리무진' 패러디 노대통령 풍자
노무현-정동영 경선자금 수사 촉구 퍼포먼스
2004년 02월 27일 (금) 00:00:00 오마이뉴스 webmaster@ohmynews.com

오마이뉴스: 김영균기자

   
민주당은 27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과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의 불법 경선 및 대선자금을 풍자하는 '티코XG' 퍼포먼스를 벌였다.  ⓒ 오마이뉴스 이종호

우린 반드시 살아서 돌아가야 돼."(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포스터)
"우린 반드시 1/10만 받았다고 우겨야 돼."(민주당 '102억 휘날리며' 포스터)

노 대통령이 최근 방송기자클럽 기자회견을 통해 "경선자금을 십수억원 썼다"고 밝힘에 따라 민주당은 노 대통령과 정동영 의장의 경선자금, 불법 대선자금에 대한 검찰 수사를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27일 오전 당사 로비에서 노 대통령의 불법자금 수수를 비난하는 퍼포먼스를 갖고 다시 한 번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 대통령의 '티코와 리무진' 발언을 풍자하기 위해 흰색 티코 차량이 동원됐다. 민주당은 또 흰색 티코 차량 앞에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실미도'를 패러디한 '102억 휘날리며', '돈 실어도' 등 포스터를 세워놓고 노 대통령과 정 의장 가면을 쓴 당직자들이 티코에 올라타는 상황을 연출했다.

포스터 좌우로는 "불법자금 102억=자장면 330만 그릇, 벤츠 102대, 인턴사원 고용 1만6000명", "대통령을 만든 차, 티코XG"라고 적힌 피켓이 세워졌다.

이날 퍼포먼스를 만든 신철호 민주당 전자정당추진단장은 "오는 29일 열린우리당 지지자들이 푼돈을 모아 만든 후원금을 '차떼기'로 열린우리당에 전달할 예정인데, 정 의장은 개미들이 모은 돈을 받을 자격이 있느냐"며 정 의장을 비난했다.

신 단장은 또 "29일 당직자들과 함께 열린우리당 당사 앞에서 침묵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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