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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승의 꽃찾아 나선길-⑬]매발톱
꽃잎을 두손에 문질러 바르면 용기가 솟아나는
2004년 02월 25일 (수) 00:00:00 양주승 기자 dong0114@netian.com

   
▲ 보라색 매발톱꽃 2003년 5월 인천국제공항 화단에서 촬영 ⓒ양주승

실의에 빠졌을 때 꽃잎을 두 손에 문질러 바르면 샘물처럼 용기가 솟아난다는 전설을 간직한 ‘매발톱꽃’은 프랑스에서는 '성모의 장갑'이라고도 불리우는 독특한 모양의 식물입니다.

우리가 꽃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때 화려하다, 앙증맞다, 순결하다, 애처럽다, 정열적이다 등의 수식어를 붙이지만 매발톱꽃에게는 ‘의연하다’는  표현외에 적절한 표현을 찾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늘을 나는 매가 발톱을 세우고 표적을 내려다 보고있는 듯한 매발톱꽃의 자태는 너무나 당당하고 인상적이기 때문입니다.

   

▲ 하늘을 나는 매가 지상의 표적을 향하여 하강하는 모습같습니다 ⓒ양주승

보통 식물들은 동일 품종간에는 교잡이잘 되고,  혈연관계가 멀수록 교잡이 어려워 육종을 위해서는 별도의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매발톱꽃은 종간에 교잡이 잘 됩니다. 즉 인위적으로 꽃가루를 묻혀 주지 않더라도 종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자기들끼리 쉽게 수정을 이룹니다.

   
▲ 노랑매발톱꽃 2003년 5월 부천야인시대 스튜디오에서 촬영 ⓒ양주승

재미있는 것은 자기 꽃가루보다는 남의 꽃가루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매춘화(賣春花)'라고도 부르는데 나중에 종자를 받아 뿌려보면 실로 꽃 색이나 모양들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매발톱꽃의 수정생리를 보면 식물이 사람보다 한 수 위라는 생각이 듭니다.

   
▲ 보라색매발톱꽃 2003년 5월 부천야인시대 스튜디오에서 촬영 ⓒ양주승

세계적으로 약 70여 종이 분포하는데, 주로 지구 북반구의 숲 이나 산악지역에서 볕이 잘 드는 곳에 자생합니다. 매발톱꽃은 색깔도 다양해서 하늘색인 하늘매발톱꽃,  노란색인 노랑매발톱꽃,  보라빛인 보라색매발톱꽃 등이 있습니다.

   
▲ 노랑색매발톱꽃 2003년 5월 부천야인시대 스튜디오에서 촬영 ⓒ양주승

매발톱꽃은 꽃 모양이 좋고, 번식력도 강해 화단이나 분화용으로 적합해 봄이면 동네 화원에서도 쉽게 구입하여 집에서 키울 수 있는 꽃 입니다.
자라는 곳의 환경에 따라 키가 40∼80cm정도 자라며 5∼6월에 핍니다.

   
▲ 노랑색매발톱꽃 2003년 5월 부천야인시대 스튜디오에서 촬영 ⓒ양주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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