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영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회 학점은행제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안병영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과 이종재 한국교육개발원 원장 및 많은 내빈과 가족과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학점은행제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학점은행제를 통해 대학졸업의 꿈을 이루며 이날 학위를 받은 인원은 학사 2236명과 전문학사 3980명 등 총 6216명으로
‘컴도사’로 변신하며 경영학사를 받은 60대 할머니를 비롯해 대학 강의경험이 있는 조리기능장, 가정형편 때문에 중고교 졸업학력을 검정고시로
패스하고 2년간 자격증 39개를 딴 30대 초반 젊은이 등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꿈을 이룬 사람들이 많았다. 실로 다양하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전자계산학을 전공한 위수정씨가 학사부문에서, 항공정비 전공한 황재민씨가 전문학사
부문에서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주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멀티미디어학을 전공한 강지현씨 등 6명에게는 전공별 성적 우수자를 위한
우수상이, 경영학 전공의 최고령자 정춘희씨 등 어려움을 극복한 영예의 학위자 6명에게는 특별상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지난 98년
도입된 학점은행제는 대학부설 평생교육원 등 교육부 지정을 받은 교육훈련기관에서 일정학점(학사 140학점, 전문학사 2년제 80학점-3년제
120학점)을 취득하면 학사나 전문학사를 주는 제도이다.
학점은행제는 현재 447개 기관에 1만3288개 과목이 개설돼 있으며
전공은 학사과정의 경우 건강관리학 등 209개, 전문학사과정은 가구디자인 등 210개로 등록학습자는 8만5861명에 이르며 지금가지 이 제도를
통해 배출된 학위자는 이번을 포함해 학사 7812명, 전문학사 1만5166명 등 2만297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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