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8.11.14 수 03:15
,
   
+ 로그인 독자회원가입 전체기사 기사모아보기 보도자료
> 뉴스 > 문화/예술
       
대한민국 만화 전진기지 부천,이제는 관광상품으로
[취재수첩]프랑스 앙굴렘, 벨기에 브뤼셀 만화도시 방문기-①
2013년 02월 09일 (토) 14:50:54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만난 만화벽화ⓒ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만화강국 벨기에의 브뤼셀 상가에서 만난  만화벽화다.

대한민국 지자체의 벽화는 도시의 허름함, 재개발 구역 뒷골목의 초라함을 감추기 위한 '땜빵'이라면 프랑스 앙굴렘이나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만난 만화벽화는 지형지물을 이용하거나 장소나 건물의 구조를 활용해 도시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관광 상품화하고 있다.

만화천국 앙굴렘에서는 까페, 레스토랑, 가정집 대문, 대형빌딩, 그리고 신성함과 권위의 상징인 성당에서까지  유명 만화 작가들의 작품을 '제9의 예술' 로 만날 수 있다.

벽화의 기발한 장면들은 만화+회화성, 즉 예술적 표현으로 국적과 언어,인종을 초월해 공감을 주고 있다.

2층 창문을 통해 연애질하는 연인과, 1층에서 깜짝 놀라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아버지의 모습은 그냥 '땜빵' 벽화가 아닌 스토리가 있는 유머로 경탄을 불러일으킨다.

벨기에는 국민적 영웅 만화가 에르제(Hergé/ 1907년 5월22일~1983년 3월3일)는 세상을 떠난지 오래지만 '유럽 만화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그의 영혼은 벨기에 곳곳에 숨 쉬며 사람들과 교감하고 있다.

용감한 소년기자 땡땡(TinTin)과 그의 애견 밀루의 모험을 그린 <땡땡의 모험> 시리즈는1929년 에르제(Herge)가 그리기 시작하여 전 세계를 사로잡았으며 세계 60여 개국에 50개 언어로 소개되어 3억 부가 넘게 팔린 이 시리즈는 인디아나 존스의 스필버그 감독에 의해 <TinTin 유니콘호의 비밀> 이라는 제목으로 3D애니메이션화 되었으며 한국에서도 상영된 적 있다.

프랑스 앙굴렘은  인구 5만의 작은 시골이다. 1970년까지 경기불황을 겪던 앙굴렘시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만화를 콘텐츠로 내걸고 올인 한 결과 인구의 절반 이상이 만화관련 산업에 종사하며 세계 만화정보의 70퍼센트 이상이 이곳에서 생산된다.

축제기간이면 세계각지에서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온다고 하는데 레스토랑 메뉴에도  만화를 적용한 것을 보고 "아 과연 프랑스답다"라는 감탄이 절로 터져 나왔다.월트 디즈니의 '미키마우스'도 이곳에서는 미국만의 전유물이 아닌 그들의 것으로 소화해 내고  있다.

   
▲ 월트 디즈니의 '미키마우스'도 앙굴렘에서는 미국만의 전유물이 아닌 그들의 것으로 소화해 내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곳에서 만화는 어린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즐겨보고 있는데 이번 <2013 앙굴렘 한국만화특별전>에서 특히 이두호 작가는 팬사인회에서 오히려 이곳 어른들에게 인기를 더 끌었다.

프랑스어로 번역된 이두호의 '임꺽정' 은 가격이 한권에 20유로(한국화 약 3만원)의 부담스러운 가격임에도  만화를 즐기고 사랑하는 프랑스인들은 어린아이에서 부터 어른들까지 망설임 없이 지갑을 열었다.

만화의 나라 프랑스와 벨기에를 돌아보면서 우리 부천도 지역의 특화된 정체성을 표현하는 도시이미지  브랜딩을 통해 관광상품화해 타 지자체와 경쟁적 우월성을 달성해야 함을 절실히 느꼈다.

문화특별시 부천의 브랜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 등 3대 국제축제로 대표할 수 있다.

올해로 17회째 맞이하는 Pifan, 16회를 맞이하는 Bicof 그리고 15회를 맞이하는 Pisaf를 통해  도시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관광객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상징적 조형물과 사람들을 유인할 수 있는 상품과 특화거리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민할 시점에 왔다.

   
▲ 김만수 부천시장이 벨기에 수도 브뤼셀 벽화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한편 김만수 부천시장은 지난 1월 30일 부터 2월 4일까지 제40회앙굴렘국제만화축제 한국만화특별전 참관에이어  벨기에 브뤼셀을 벤치마킹하고 귀국 했다.

이와 관련하여 김만수 시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역경제, 문화와 먹고사는 문제의 선순환을 빨리 갖춰야겠다는 절박감이 있다. 특히 경기가 제일 어려우니까. 그런 문제 중 제일 빨리 돌파 할 수 있는게 만화다. "

"만화는 문화예술이면서 산업연관성도 제일 앞서가고 있는 영역이다. 이번 앙굴렘에 갈때는 문화예술이면서 산업과 연결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갔다. 만화도시 부천이 경제 활성화와 문화를 어떻게 연결 지어 갈 것이냐 이 시사점을 앙굴렘에서 보았다. "

"만화의 기본적인 수출도 그렇지만 만화를 매개로 해서 활용할 수 있는 연관산업(캐리커쳐,애니메이션)이  이젠 대세가 된 것을 확인했다. 거창하게 얘기하면 다음세대 한류의 중심 콘텐츠로 만화가 영역을 넓혀 갈 수 있는 가능성을 봤고 그렇게만 된다면 부천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지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지역경제 활성화의 맥을  짚을 수가 있겠다는 것이다"

"일본은 출판만화가 강점이고 미국은 애니메이션이 강점이다.  우리의 강점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웹툰(webtoon)은 우리가 최고다."전 세계를 열광케하는 한류 K-POP의 열풍에 이어 웹툰을 다음세대 한류중심 K-comics(한국만화)로 밀고 나가기 위한 본격적 계기를 앙굴렘  한국만화특별전을 통해 노크 해보려고 한다."

   
▲ 프랑스 앙굴렘 만화벽화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벨기에 만화박물관(BELGIAN Center For Comic Strip Art)에서 만난 벨기에의 국민적 영웅 에르제(Hergé)의 땡땡의 모험ⓒ부천타임즈 양주승

   
▲ ⓒ부천타임즈 양주승

   
▲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만난 만화벽화ⓒ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만난 만화벽화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벨기에 어린이 TV방송 스류디오 주차장 벽면이 만화벽화로 그려져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 프랑스 앙굴렘 시청을 배경으로 김만수 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김만수 부천시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 앙굴렘시 만화벽화 거리를 걸어가고 있는 부천시 방문단/좌로부터 강병일 의원-정해웅 팀장-나득수 의원-김용범 콘텐츠과장-염종현 도의원-송재용 복지문화국장ⓒ부천타임즈 양주승

   
▲ 만화이미지로 인테리어된 에제르 박물관 레스토랑 내부 전경 ⓒ부천타임즈 양즈승 기자

   
▲ 벨기에의 국민적 영웅 에르제의 생전 모습과 탱탱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앙굴렘시의 한 레스토랑에서는 메뉴에 만화를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벨기에 만화박물관(BELGIAN Center For Comic Strip Art)에서 만난 화장실 안내 표지판ⓒ부천타임즈 양주승

   
▲ 벨기에 에제르 박물관(Herge Museum)로비에서 부천시 방문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좌로부터 김용범 콘텐츠과장-강병일 시의원-염종현 도의원-김만수 시장-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송재용 복지문화국장-부천시의회 박용배 전문위원

   
▲ 앙굴렘 만화박물관에서 김만수 부천시장이 주 프랑스 한국대사관 이혜민 대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레스토랑앞 안내 간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본부장이 만화박물관(BELGIAN Center For Comic Strip Art) 장 아뀌어 관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좌로부터 주 벨기에 유럽연합 한국대사관 정영석 문화홍보관-길홍근 공사-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좌로부터 강병일 부천시의회 운영위원장-나득수 기획재정위원-에르제박물관 관장 Bobvanget-염종현 도의원-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유럽 만화의 아버지'로 벨기에의 국민적 영웅을 추앙받는 만화가 에르제(Hergé/ 1907년 5월22일~1983년 3월3일)ⓒ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제40회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한국만화특별전에 전시된 이두호 작가의 '임꺽정'ⓒ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관련기사
· 김만수 부천시장 "다음 세대 한류는 웹툰"· [생생포토]"하나님도 만화를 좋아해"
· 프랑스 앙굴렘에서 K-Comic 한류 신호탄 쏜다· [바로이사람]한국만화계의 마에스트로 이두호
· "꼬레 베데" 프랑스 만화계의 환호· 앙굴렘 상공회의소 의장 김만수 시장 초청 오찬 간담회
· 국보급 만화작가 이두호의 '임꺽정' 프랑스에서 왕대박· "여기는 앙굴렘, 아름다운 밤 입니다"
· 프랑스 앙굴렘 시장 '필립라보' 8월 부천에 온다· 한국만화의 힘! 프랑스 앙굴렘에서 우뚝서다
· 김만수 시장, 4일 오전 벨기에에서 급 귀국길에 올라· 김만수 시장 "반갑다! 브뤼셀에서 만난 한국만화"
· 앙굴렘에서 만난 김동화 작가의 '기생이야기'· 대한민국 만화 전진기지 부천,이제는 관광상품으로
· [생생포토] 파리 콩코드 광장에서 말춤 추는 송재용 국장· "한국만화 유럽진출 벨기에 '에르제 박물관'과 협력하면"
양주승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부천타임즈(http://www.bucheontime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추천수 : 427
이 기사를 추천하시면 "오늘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생생포토] '제12회 임종국상 시상
서양화가 김미정의 '푸른꿈'...첫번
오형민 부천대교수,'4차산업혁명시대의
김명원 도의원 "불법다단계 하도급
문우람 "억울해도 너무 억울합니다"
부천 젠더거버넌스 '부천에꿈'으로 성
부천 소사 도시재생, 마을벽화로 새
오정보건센터, 건강 100세를 위해
부천시, 라돈측정기 행정복지센터에서
부천동초, 11월 11일 '빼빼로'
부천시 원미구 부흥로 315번길 14 포비스타 1414호 | 대표전화 032-329-2114 | Fax 032-329-2115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아00018 | 등록일:2005년 11월2일 | 사업자등록번호 130-19-41871
종별 : 인터넷신문 | 발행인겸 편집인 : 양주승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양주승
Copyright 2003 부천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bu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