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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교사 평가에 폭력·왕따 유무 포함
안병영 부총리 기자간담회서 밝혀
2004년 02월 24일 (화) 00:00:00 국정브리핑 webmaster@news.go.kr
   
▲ 안병영 교육부총리는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교와 교사평가시 학내 및 교실내 폭력 왕따 유무를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안병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23일 ‘왕따 동영상’ 사건으로 윤용웅 경남 창원 반림중학교 교장이 자살한 것과 관련, “학교와 교사평가시 학내 및 교실내 폭력·왕따 유무를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안 부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교 자체를 인간화된 생활환경으로 바꾸고 수업을 혁신하는 것이 이번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포함, 교육의 본질적인 목표”라고 말하고 “학교·교사 평가에서도 ‘폭력없는 교실’이 중요 항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부총리는 이어 “EBS 방송강의 등은 감기에 비유해 단기적인 해열제일 뿐이며 근원적 해결책은 공교육 내실화”라고 말하고 “인간화 교육을 위해 항상 학교와 교실, 수업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 부총리는 또 “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한 책임감을 이기지 못해 교장선생님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아직도 일부 학교에서 집단따돌림 현상이 발생하는 데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 부총리는 이와 관련 “앞으로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근 제정, 공포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관계부처 및 사회가 공동 대처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인성교육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부총리는 이와 함께 “교장과 교사는 학생들의 정서활동과 일상생활에 좀더 각별한 관심과 이해를 갖고 지도할 수 있도록 상담의 일상화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안 부총리는 이날 오후 고 윤용웅 교장의 빈소가 마련된 경남 창원 파티마병원을 찾아 유족들과 교직원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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