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0회 앙굴렘국제만화축제 '한국만화특별전'개막 테이프 컷팅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프랑스 앙굴렘 현지취재)

김만수 부천시장과 필립 라보(Philippe Lavaud) 앙굴렘 시장, 프랑크 봉두(Franck Bondoux) 축제 조직위원장이 31일 오전 11시 프랑스 앙굴렘 생마르샬 광장(Place Saint-martial)에 설치된 <2013한국만화특별전> 전시관 오픈식에서 테이프 커팅과 함께  "꼬레 베데(Corée Bande Dessinée)!!!"를 외쳤다.

프랑스는 만화를 '벙드데시네Bande Dessinée)'라고 하며  약자로 '베데'라고 부른다

테이프 커팅식에는 부천-앙굴렘 양 도시 시장, 아시아 업무총괄 니콜라피네(Nicolas Finet), 이두호 조직위원장, 이희재 실행위원장,김동화 작가 등 12명 초청작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이용철 본부장, 경기도의원 염종현, 부천시의원 나득수,강병일,송영재 부천시 복지문화국장,김용범 과장, 프랑스및 해외 취재기자,관객 등 1000 여명이 참석했다. 

▲ 개막 인사말을 하는 이두호 위원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두호 조직위원장은 개최사를 통해 "지난 2003년에 개최되었던 첫 한국만화특별전 이후 10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은 두 가지 커다란 변화의 물결에 주목했다"며 "웹툰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플렛폼과 문예만화및 다큐멘터리 만화가 그것 이다"라며 특별전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그는 "이번 한국만화특별전을 통해 여전히 생동감 넘치는 한국만화의 지난 10년의 성과를 감상해 주시고 또 앞으로 새로운 10년도 함께 조망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만수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김만수 부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만화를 중심으로 한 문화 정책을 통해 도시의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고 있다는 점에서 앙굴렘과 부천시는 공통점을 지녔다고 생각한다"며 " 이번 페스티벌에서 진행되는 한국만화특별전을 계기로 향후 두 도시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세계 최고의 만화도시로 동반성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필립 라보(Philippe Lavaud) 앙굴렘 시장ⓒ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특히, 한국만화특별전 개막과 동시에 수많은 관람객이 몰려들어 전시장이 하루 종일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한국만화의 유럽에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현지 언론 페스티벌 본부(Latele du festival) 취재진이 한국만화특별전 전시장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가는 등 한국만화에 대한 현지 언론의 높은 관심도 집중됐다.

또한, 축제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이 한국만화특별전을 두 번 이상 찾았다. 프랑스 시민 관람객 솔란지 페니촌은 "섬세하고 미학적인 한국만화와 높은 수준의 컨텐츠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서 아이들어 너무 좋아한다며" 아들과 함께 특별전 전시장 다시 찾았으며, 연달아 '뜨레비앙'을 외치며 한국만화의 애정을 표현했다.

▲ 이혜민 주 프랑스 한국대사가 김동화 작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제40회 앙굴렘국제만화축제 '한국만화특별전'개막 테이프 컷팅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한국만화특별전에 소개되는 한국작가와 작품은 ▲앙꼬(오늘은 없어, 진돌이와 나)▲꼬마비▲조 훈▲최호철(태일이)▲최규석 (사랑은 단백질,습지생태보고서)▲최민호▲권혁주▲하일권 ▲홍연식 ▲주호민 ▲강도하(위대한 캣츠비, 로맨스 킬러)▲강풀(아파트, 순정만화, 바보, 타이밍)▲김동화(황토빛 이야기, 못난이, 만화로 보는 좋은 생각, 빨간 자전거, 기생 이야기)▲김한조(기억의 촉감)▲김수박(떠날수 없는 사람들)▲이충호(까꿍)▲이두호(임꺽정)▲이종범▲마영신▲박건웅(꽃, 노근리 이야기) ▲송동근▲수신지(3그램)▲윤태호(이끼) 등이다.

▲ 김만수 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염종현 시의원 강병일 나득수 의원이 한국전시관을 찾은 앙굴렘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제40회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앙굴렘은 인구 4만6천여명, 면적 21.85㎢의 소도시로 부천 면적의 3분의1정도이다.

1970년까지 경기불황을 겪던 앙굴렘시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만화를 콘텐츠로....전세계 만화정보의 70퍼센트이상이 이곳에서 생산된다.

시민의 50% 이상이 만화와 애니메이션 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축제기간이면 세계각지에서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온다.

▲ 한국전시관을 찾은 프랑스 현지인과 외국인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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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0회 앙굴렘국제만화축제 '한국만화특별전'개막 테이프 컷팅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김동화 작가가 사인회에 참가한 외국인들과 사이 강남스타일 말춤 포즈를 취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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