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자료사진/ 성당 내부 벽면의 만화영상 2012년 제39회앙굴렘국제만화축제

오는 1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4일 간 프랑스 앙굴렘(Angoulême) 전역에서 열리는 <제40회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은 시내 곳곳의 건물마다 유명 만화 작가들의 작품이 그려져있고,  버스와 각 가정집의 대문에서도 만화 작품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가하면 권위의 상징인 성당 내부의 벽면에서도  만화영상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축제의 강점이다.

앙굴렘시의 인구는 약 5만여 명이며 면적은  21.85km²로  부천시(53.50km²) 절반에도 못 미치는 소도시이다. 시민 50% 이상이 만화와 애니메이션 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앙굴렘이 전 세계에 유명해진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시와 시민들의 단결된 힘으로 한 도시가 얼마나 하나의 컨셉에 몰입할 수 있느냐에 따라 운명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 자료사진/앙굴렘 성당 내부 벽면의 만화영상 / 2012년 제39회앙굴렘국제만화축제

제40회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기간 중 한국은 주빈국으로 초청되어  '2013 앙굴렘 한국만화특별전'을 개최한다.

'세계만화의 미래, 디지털 코리아'를 주제로 진행될 '2013 앙굴렘 한국만화특별전'은 기획전시, 저작권 수출상담, 한국만화의 밤 등이 진행되며, 이를 위해 조직위원회는 작품 선정에서부터 프로그램 구성과 자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페스티벌 기간에는 조직위원회를 비롯하여 총 20명의 참관인과 15명의 만화가로 구성된 한국만화특별전 대표단이 행사장을 직접 찾아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지역에 한국과 한국 문화 그리고 한국만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 자료사진/ 2012년 제39회앙굴렘국제만화축제

▲ 자료사진/ 2012년 제39회앙굴렘국제만화축제

▲ 자료사진/ 2012년 제39회앙굴렘국제만화축제     ▲ 자료사진/ 앙굴렘 시청     ▲ 제40회앙굴렘국제만화축제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