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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인제 월요일 소환
이인제"치졸한 정치보복에 맞서 투쟁할 것"
2004년 02월 22일 (일) 00:00:00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 검찰에 구속되는 김윤수 전 이인제 공보특보

 자민련의 이인제 의원이 월요일 검찰에 소환될 예정인 가운데 검찰은 정치인들에 대한 불법자금 수사를 다음달 초까지 끝내겠다고 못박았다.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은 한나라당에 건네진 불법대선자금의 사용처가 윤곽을 잡아가는 만큼 정치인들에 대한 수사는 총선 40일 전인 다음달 6일까지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자민련 이인제 의원을 월요일 환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2주간 정치인들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한나라당이 당시 이인제 의원의 특보 김윤수 씨에게 이 의원의 입당을 권유한 뒤 거절당하자 지원유세를 부탁하며 김 전 특보에게 5억원을 건넸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한나라당에 입당하면서 2억원 안팎의 돈을 받은 의원 11명과 불법대선자금 모금에 관여하거나 유용한 의혹이 있는 정치인 4, 5명을 차례로 소환할 방침입니다.

이인제의원은 20일 검찰이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자신의 한나라당 금품수수 의혹을 밝히자 자민련 당사에서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진실은 오직 하나이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는 금품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자신이 벌써 세 번째 모략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노무현 정권이 벌이는 치졸한 정치보복에 맞서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997년 대선에 출마했을 때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200억원의 돈을 받았다는 새빨간 거짓말로 모략을 당했고, 작년 5월에도 노 정권이 또다시 월드컵 휘장과 관련한 사건으로 나를 중상모략했으나 구속됐던 전 특보는 무죄판결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 이번에는 김윤수 전 공보특보를 통해 한나라당의 돈을 받았다는 혐의를 덮어씌우려 하고 있다”며 “분명히 말하는데, 한나라당의 돈을 단 한 푼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2002년 민주당 대선 후보경선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패배한 이 의원은 대선을 18일을 앞둔 12월 1일 민주당을 탈당해 자민련에 입당한 뒤 총재 권한대행으로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지원 활동을 폈다.

이 의원은 “급진세력에 나라를 맡길 수 없다”는 논리로 이 후보 지원 유세를 했고, 이 과정에서 노 대통령, 이 후보 사이에서 ‘중립 선언’을 한 김종필 자민련 총재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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