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신학기부터 일반 유치원에 취원하는 만3세 이상의 장애유아에 대해 월 20만원씩 연간 240만원의 학비를 지원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일 장애유아의 무상교육을 보장하고 최근 증대되고 있는 장애유아의 통합교육을 촉진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학비지원사업을 발표했다.

▲ 올해부터 장애유아에대한 유치원 무상교육이 전면 실시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특수교육기관은 물론 공·사립 일반유치원에 가더라도 입학금, 수업료, 교재대금, 급식비, 통학비 등을 모두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특수학교 유치부나 유치원 특수학급 등에 취원한 만3~5세 장애유아에 대해서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일반 유치원에 다니는 장애유아들은 급식비와 통학비 등을 본인이 부담해 왔다.  

선정절차는 장애유아 보호자나 유치원장이 유치원 또는 지역 교육청 특수교육운영위원회에 특수교육 대상자 선정․배치 신청서를 제출하면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하게 된다.

또 선정시기는 유치원 재학생의 경우 학년말이나 학년초에 선정하며, 신입생은 학년초 선정하도록 하되 지원이 필요한 유아는 수시로 선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가도록 했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이같은 장애유아 유치원 학비지원 사업 이외에도 지난 해 발표한 ‘특수교육 발전 종합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일반학교내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교육청별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설치, 운영 등을 위한 지원을 늘리는 한편 모든 장애아동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요구에 적절한 교육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의, 특수교육보건과:02-720-4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