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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준비하는 공직 리더로 거듭나기
[이장섭 칼럼] 경기도 인재개발원 장기교육 과정을 마치고
2012년 12월 23일 (일) 22:55:47 이장섭 ljs-puchun@hanmail.net

부천시청 철도운영과 이장섭

몇 번의 도전 끝에 큰 딸의 응원과 기도의 힘으로 꿈의 기회를 잡았던 지난 시간들을 생각하니 아직도 설렌다. 사실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 온 지난 공직생활에 대한 터닝 포인트가 필요한 시기였다

   
▲ 이장섭 ⓒ부천타임즈
24년전 낙엽이 떨어지던 가을에 신규 공직자로 정문을 들어서던 기억이 새로운데, 다시한번 가장 추웠던 지난 2월에 교육원에 입교하던 순간을 잊을 수 없다.
항상 겸손하고 누구에게나 어느 장소에서나 배우려는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초심을 잃지 않고 진정한 공직자로 거듭날 것을 꿈꾸며 발걸음을 옮겼다

입교식후 국립현충원을 들어서는 나의 발걸음은 더욱 엄숙해졌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있게 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 앞에서, 나의 남은 공직기간을 어떠한 위치에서 어떤 자세로 어떻게 생활해야 할 지 건강한 국가관을 다짐했다.

해외연수를 통해서는 선진국가의 발전된 모습에 시간을 아끼며 정신없이 돌아 다녔고,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을 듣고 보니 새삼 나 자신의 부족함을 느꼈다. 앞으로 지역사회의 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한 핵심리더가 갖추어야 할 글로벌 안목을 키우는 시간이었다

분임활동, 액션러닝, 극기훈련 등을 통해서는 개인의 비전과 열정으로 조직과 함께 열광할 수 있었다.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직자가 되기 위해 준비했던 시간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일에 나의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온 몸에 전율이 느껴졌던 시간이었다.

최고 전문가들의 강의시간에는 강사의 질이 교육의 질을 결정한다는 것을 실감했다. 비운만큼 채운다고 했던가. 과거와 현재를 통한 미래에 대한 전망들, 시대에 맞는 끊임없는 성찰과 변화에 대한 준비, 행정조직의 리더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부단한 노력과 헤아릴 수 없는 무궁무진한 학문의 세계속에서 앞을 내다보는 진지함을 깨닫는 시간들이었다.

공직 선배들의 특강을 통해서는 초심을 잃지 않고, 공직자의 가치와 선배 공무원들이 거쳐 온 발자취를 공유함으로써 공직자로 갖추어야 할 자긍심, 명예심 등 공직관을 새롭게 형성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농촌봉사활동, 노인 양로원 등 삶의 현장에서는 나보다 이웃을 돌아보는 보람의 시간이었다. 나보다는 우리 이웃과 함께 위로받기 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 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 보다는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배웠다.

연수원 산책은 나의 가장 귀한 시간이었다. 나의 가족과 이웃을 생각하며 사색과 미래를 함께 준비한 진달래, 참나무, 밤나무, 목련, 무명의 꽃 등 자연들의 고마움을 잊을 수 없다. 자연이 주는 교훈처럼 공직의 사명앞에 흔들림 없이 살아 가는 원칙을 세우는 시간들이었다.

지난 시간들을 생각해 보니 모두가 아름다운 시간들이었다. 때로는 희망을 안고, 때로는 후회하기도 때로는 절망을 안은 채 살아가야 하는 것이 나의 운명인 것 처럼 오늘도 살아 왔다. 이번 교육이 나에게는 내 인생 후반전에 새로운 안식과 새로운 에너지를 얻었다.

모든 일이 내가 꿈꾸어 온 대로라면 얼마나 좋을까, 또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새삼 가르쳐 주고 일깨워 준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희망을 보며 설레이는 마음으로 준비한다

교육수료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31개 시군의 리더들을 만난 것은 최고의 행운이었다. 미래에 대한 꿈을 꾸며 머리를 맞댄 만큼,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갈 고마운 리더들이다.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나를 도와 준 사랑하는 가족들, 고락을 함께한 교육생들, 이웃들에게 감사드리며 가슴속에 깊은 추억을 간직하고 싶다. 끝으로 그동안 배우고 익힌 많은 부분들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천하여 지역의 리더로 새로움을 더해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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