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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는 '양해사무감사'
안효식 의원, 재단인사 의혹 집중 추궁
부천문화재단 김혜준 대표 해임 건의안 제출될까?
2012년 11월 28일 (수) 11:33:59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부천신문,부천일보 공동취재단

'밤에는 정치권(대선캠프), 낮에는 부천문화'를 종횡무진하던 부천문화재단 김혜준 대표의 해임 건의안이 제출될 전망이다.

   
▲ 김혜준 대표이사 ⓒ공동취재단
27일 부천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직무대리 원정은)는 부천문화재단 김헤준 대표를 상대로 특정 특채인사에 대한 자료 제출 누락을 따졌다.

이날 방청석의 언론인 일부는 "기초의회에 온 것인지 국회에 온 것인지 모르겠다"는 말까지 했다. 피감기관의 수장이 '실수다','기억이 안난다'는 답변으로 의원들의 질의 예봉을 요리조리 피해가는 장면을 빗댄 말이다.

부천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의 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혜준 대표는 고비고비의 질문마다 이같은 답변으로 결정타를 피했다.

이날 안효식 의원은 재단이 감사자료로 제출한 이직률 명단에 사실 상 퇴직 압박을 받은 것(안효식 의원 질의)으로 추정되는 곽 아무씨 외에도 보은 특채시비를 받고 있는 김 아무씨, 외 다른 또 한명의 인물의 명단누락을 따졌다. 두 사람은 은 이번 감사에서 특채 배경에 대한 뒷담화가 나온 인물이다.

김 대표는 거듭된 추궁에 "그것도 실수로 누락된 것으로 보입니다"는 말을 연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실수임을 입증하는 듯한 표현으로,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안효식의원은 "왜 문제가 되는 사람만 빠지냐"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안 의원은 곽씨의 인사에 있어 "기관장 전보를, 인사위원회를 거치지 않았다면 부당인사"라고 거듭 몰아세웠다.

그러나 김 대표는 실언도 했다. 그는 앞서 실수라고 말을 했음에도 거듭된 추궁에 "재단이 새 인사원칙을 세우는 과정에서"라고 말꼬리를 흐렸다.

이 말은 향후 김만수 정부 출범 이후 산하기관에 몰아닥친 인사태풍이 보복이냐, 아니냐의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될 전망이다.

그리고 김 대표는 곽 아무 관장의 "겸임이 정상이 아니다"라고 말해 곽씨가 수 개의 직책을 가지고 있는 듯한 말도 했다. 그러나 28일 곽씨에게 확인 결과, "퇴직 압력이 있기 전인 5개월 전에 이미 직책이 하나 뿐 이었다"고 김 대표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해 향후 김 대포의 해임 건의안에서 이 문제가 재론될 전망이다.

   
▲ 안효식 의원 ⓒ공동취재단

 

안효식 의원은 이직률 통계에 있어서 곽씨와 김씨 그리고 또 다른 인물을 포함할 경우 이직수치가 급상승한다고 질타했다. 김 대표는 의외로, "죄송합니다"고 읍조렸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들을 포함시키지 않는다해도 "이미 이직률이 높은 수치"라고 해명했다. 이 말은 직역했을 경우 이직률의 차이에 그칠 수 있을 발언이지만 부천문화를 대표하는 수장으로서 이직률에 대한 고민이 없이 이직통계 수치를 통한 말장난에 빠졌다는 비판을 받게 될 전망이다.

특히 김 대표는 의원들의 질의를 피하는 새로운 방식의 답변 형태를 창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 대목에서 "죄송합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와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의원들의 질의 맥을 잘랐다.

급기야 안효식 의원은 "아까부터 계속해서 양해, 양해하는데 여긴 행정사감사장"이라고 분노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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