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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현증 의원이 송재용 복지문화국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혜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27일 오전 부천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당현증 의원은 송재용 복지문화국장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최근 김혜준 대표이사의 조직내 인사와 관련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당현증 의원은 "최근 부천문화재단 김혜준 대표이사는 시 감사관실의 조직 내 인사관련 감사결과에 대해 불복하며 이의를 제기하는 보도자료를 각언론사에 배포한 것을 비롯하여 본인에게도 이메일로 보내는 등 항변하고 있다"며 적절한 행동인지 따져 물었다.

송재용 복지문화국장은 "시의 감사결과에 대해 문제가 있다면 감사관실에 이의를 제기해야지 (언론을 통한 항변)은 부적절하다"고 답변했다.

시 감사관실은 지난 6월부터 9월 28일까지 재단의 경영과 회계, 인사, 사업전반의 업무프로세스를 진단하고 출연금 편성 및 사용 적정 여부에 대한 감사를 벌여 총 30건을 적발, 26명에 대해 신분상 조치(징계 3명, 훈계23명)를 취했다고 20일 밝혔다

한편 김혜준 대표이사는 최근 대선예비후보로 나섰다가 사퇴한 안철수 캠프에서 문화정책 자문을 한것과 관련 기획재정위는 심각한 정치적 행동으로 보고 오후(5시이후)늦게 예정되어 있는 부천문화재단 감사에서 집중추궁 할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